김상호, '앨리스→루카→언더커버' 믿고보는 장르물 대가의 열일 행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9.24 08: 58

배우 김상호가 장르물로 2020년을 꽉 채운다.
김상호는 1994년 연극 ‘종로 고양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연극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차곡차곡 작품을 이어온 그가 최근 연이어 장르물에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범함 속 각 캐릭터만의 특별함을 담은 김상호표 열연이 2020년 각기 다른 소재의 드라마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것. 또한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의 다양화로 그 특성에 맞는 신선한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작품을 통해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왔던 김상호, 이런 푸근함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이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훈훈함 속 날카로운 통찰력과 사건 앞에 냉철한 카리스마는 극의 반전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이는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예로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앨리스’에서 고형석 형사 캐릭터를 들 수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의문스러움을 담은 반전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맡고 있는 김상호는 지금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장르물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60여 편이 넘는 작품을 통해 그의 진가를 확고히 해온 김상호, 현재 그가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듯 활발한 열일 행보로 새로운 소재의 장르물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tvN 드라마 ‘루카’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언더커버’까지 배우 김상호의 계속되는 흥미로운 행보에 많은 팬들, 그리고 업계 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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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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