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대' NCT, 레이싱 게임 아이템 팀전 우승..정우 '눈물의 실수' 딛고 활약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02 08: 08

'아이대' NCT가 레이싱 게임에서 값진 우승을 따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에서는 서바이벌 슈팅게임 경기, 모바일 레이싱 게임 경기가 진행됐다.
'아이대' 측은 코로나19의 확산 및 방지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전 선수에게 마스크를 지급한 것은 물론, 부스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한 전 스태프 및 선수들의 열을 체크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공간을 철저히 방역했다.

모바일 레이싱 게임 경기에 앞서 서바이벌 슈팅게임 경기가 진행됐다. 개인전에서는 NCT DREAM 천러가, 팀전에서는 엔플라잉이 우승했다. 가장 많은 킬 수를 기록한 MVP는 엔플라잉의 서동성에게 돌아갔다. 
모바일 레이싱 게임 경기는 스피드 개인전, 스피드 팀전, 아이템 팀전 순이었다. 스피드 개인전에서는 위아이 김동한, NCT 정우, 온앤오프 효진이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위에서 역전을 노리던 정우는 추돌 사고를 내면서 5등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1등은 이변 없이 김동한이 차지했고, 2위에는 온앤오프 효진이 이름을 올렸다.
NCT는 스피드 팀전의 4강에 진출하며 강자의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NCT와 엔플라잉&SF9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우가 드리프트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에 NCT는 결승 진출권을 엔플라잉&SF9에게 내어주게 됐다. 정우는 자신의 잘못으로 팀이 패배하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이템 팀전의 금메달은 몬스타엑스&펜타곤이 획득했다. 민혁은 "시작하기 전에 팀 이름이 '패부(패자부활전)'였다. 예선전에서 못한 사람들끼리 못했는데 이렇게 시너지가 좋을지 몰랐다. 우석 씨 덕분에 우승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NCT는 거듭되는 아쉬운 탈락에 절치부심했다. 아이즈원&나띠를 상대로 발군의 실력을 보인 NCT는 '아이대'에서 첫 팀 우승을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태일은 "저희가 사실 아이템전은 별로 생각도 하지 않고 왔는데 여기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실수를 딛고 화려한 플레이로 우승에 한몫한 정우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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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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