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멍멍선수권대회' 마마무 문별, 반려견 건강이와 우승 "눈물날 것 같아"[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0.02 21: 06

마마무 문별이 반려견 건강이와 함께 어질리티 우승을 거머쥐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서는 MC 전현무-레드벨벳 조이-수의사 설채현-해설위원 이승현의 진행과 함께 어질리티 예선전이 그려졌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반려견 봉구, 최보민과 조이는 함께 예선전에 나가게 됐다. 봉재현은 다소 봉구와 가깝지 않아보였다. 그럼에도 봉재현은 간식을 이용해 봉구를 유도했다. 봉구는 터널까지 통과하기도. 그 결과 2분 41초 98을 기록했다.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최보민은 “어머니가 조이의 훈련을 시켰다. 어머니가 나만 잘하면 된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조이는 후진을 하면서 10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후진 없이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다. 그 결과 14초 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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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영재는 반려견 코코와 출연했다. 코코는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영재는 코코에 대해 “내 삶의 전부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코는 갑자기 경기 중 두번 연속 소변을 봤다. 심지어 코코는 대변까지 눴다. 영재는 “결국 기권하면 안되냐”라며 허탈해했다.
이어 영재는 “코코가 이 장소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영역표시를 자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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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최리는 반려견 행운이와 출전했다. 최리는 “전 주인이 포메라니언인 줄 알고 입양을 했다가 믹스견인 것을 알고 파양했다고 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랑을 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행운이는 파양의 상처로 인해 주인에게 더 집착했다.
반면 행운이는 어질리티에서 출중한 실력을 뽐냈다. 9초 96이라는 빠른 실력으로 달려갔다. 최리는 “행운이가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푼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달의 소녀 희진 역시 유기견 토리를 기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토리는 소심한 성격이었으나 어질리티로 한층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리는 허들을 하나도 넘지 못했다. 그래도 회진은 토리를 다독이며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희진은 “평소 토리가 잘했다. 오늘 컨디션이 저조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여자아이들 슈화는 푸들 하쿠와 등장했다. 하쿠는 수의사 설채현의 저주를 뚫고 빠른 속도로 경기를 마쳤다. 그 결과 10초 82를 기록했다. 슈화는 “좋은 성적을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다섯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보민-조이, 최리-행운, 유빈-콩빈, 슈화-하쿠, 마마무 문별-건강이 그 주인공들. 결승전은 장애물이 추가되며 난이도가 높아졌다.
결승전을 앞두고 문별의 건강이와 슈화의 하쿠가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최보민은 조이가 갑자기 유턴할 뻔 했으나 완주에 성공했다. 최리의 행운은 빠른 속도로 달렸으나, 도그워크에서 역주행해 감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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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의 콩빈은 스피드는 빨랐으나 계속 다른 길로 빠졌다. 하쿠는 기대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보너스 점수까지 획득했다.
문별의 건강이도 밀리지 않았다. 건강이는 빠르게 완주를 마쳤다. 건강이는 짧은 다리로도 남다른 점프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문별-건강이가 11초 4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슈화-하쿠였다. 3위는 최리, 현진, 최보민이 올랐으며 5위는 유빈-콩빈이었다.
문별은 “무무들 고맙고 마마무 멤버들도 고맙다”라며 “눈물날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승팀의 이름으로 유기견 보호사에 사료 300kg 전달됐다.
준우승을 한 슈화는 “하쿠가 2위 했지만 내 맘 속의 1위다”라고 뿌듯해했다. 시상식은 푸짐한 상품과 함께 계속 이어졌다. 김우석-따따는 베스트 커플상, 최리-행운은 베스트 교감성, 인기상은 최보민-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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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 멍멍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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