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포르투갈 보아비스타 진출 무산... 울산 복귀 [단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05 09: 54

이동경의 유럽 진출이 무산됐다. 
축구계 소식통은 5일 "이동경의 포르투갈 보아비스타 진출이 무산됐다. 일단 대표팀 합류 후 울산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능 넘치는 이동경은 그동안 해외 구단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지난 3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러브콜을 받았던 이동경은 울산에 잔류했다. 또 최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보아비스타가 이동경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적이 추진됐다. 

보아비스타는 프랑스 리그 1 릴 OSC의 위성 구단 격이다. 비록 유럽 빅리그팀은 아니지만 다양한 선수들이 보아비스타를 거쳐 빅리그로 진출했기 때문에 유럽에서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충분했다. 소식통은 "구단간 합의는 끝났지만 보아비스타와 선수 개인간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울산이 대승적으로 이동경의 이적을 허가했지만 결국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울산 관계자는 "일단 대표팀에 합류한 뒤 친선경기를 펼치고 다시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경은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이벤트 매치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A 대표팀에 차출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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