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역대 최고 대표 선수 1위'.. 메시-호날두 탈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0.13 17: 11

각국을 대표한 선수 중 역대 최고 기량을 뽐낸 선수는 누구일까.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역대 최고 대표 선수 톱 10'을 선정하면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를 이 부문 최고 선수 1위로 꼽았다.
마라도나는 통산 91차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34골을 성공시켰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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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는 당시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최악의 '신의 손' 사건을 일으켰지만 홀로 하프라인 아래서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치는 최고 원맨쇼도 펼쳐 보였다. 
마라도나에 이어 펠레(브라질)가 2위에 올랐고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로타어 마테우스(서독), 호나우두(브라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게르트 뮐러(독일), 레프 야신(소련), 사비(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매체는 '신계'라 불리며 역대 최고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리오넬 메시(33,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의 이름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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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차례 발롱도르 수상자인 메시의 이름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메시는 30세가 되기 전 이미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지위를 확보한 축구 천재"라면서도 "하지만 대표팀 경력은 실망스러웠다. 4차례 주요 국제대회 결승전에 나섰지만 모두 졌다"고 아쉬워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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