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동미 "9년만 만난 박보검, 빛나게 해줘서 고맙다" [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28 15: 00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청춘기록'에서 신동미가 9년만에 다시 만난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 신동미가 참여했다.  
신동미는 9년만에 만난 박보검과 추억을 꺼냈다. 신동미는 "영화 '끝가지 간다'에서 함께 촬영을 하지 않았지만 촬영 전에 함께 MT를 갔다. 둘 다 신인에 가까워서 서로 마음이 통했다. 그래서 박보검이 사혜준이라서 다행이었다. 박보검이 저를 반갑게 마주해줬다. 제가 더 편하게 할 수 있엇다. 제가 뭘 하든 다 받아주고 항상 고민하고 진짜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배우다. 단 한번도 짜증내는 것을 못봤다"라고 말했다.

스타하우스 제공

특히나 신동미는 박보검의 밝은 에너지를 칭찬했다. 신동미는 "군대 가기 전에 일정이 정말 많았다. 눈이 충혈이 됐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밝은 에너지를 준다. 그런 밝은 에너지가 너무 보기 좋았다. 저랑 잘 맞았다. 저를 이민재로 빛나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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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는 박보검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신동미는 "매니저 역할이기 때문에 박보검과 차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다. 박보검과 화음 넣어서 이야기 하고 이랬던 것이 생각이 난다. 감독님과 배우님이랑 이 신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것들도 다 추억이다"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신동미는 사혜준의 악플에 대한 이야기에 가장 많이 공감했다. 신동미는 "연예인이라면 다 겪어야 될 문제들이다. 그런 것이 가장 공감이 많이 됐었다. '의사 요한' 찍을 때는 관심의 표현인데, DM으로 살해 협박이 많이 왔다. '우리 오빠를 가만히 냅둬라', '간호사가 뭐하는 거냐' 저희도 사람이니까 상처를 받는다. 시간이 다 해결해줬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에 특별 출연한 박서준과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신동미는 "박서준은 저랑 '그녀는 예뻤다'를 같이 촬영을 했다. 애정하는 배우였고, 대기실에서 사인을 받는 장면을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다. 오랜만에 박서준을 만나서 재미있었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신동미는 올해 '하이바이 마마', '모범형사', '청춘기록'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올해는 배우로서 자신감을 얻게 된 한해 였다. 배우로서 단단해지고 작품으로서 치유를 하게 됐다. 배우로서 자신감이 얻게 됐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된 한해다"라고 인사를 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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