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회 12.8%"..'낮과밤' 남궁민X김설현, 흥행보증수표의 만남 통할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1.25 15: 02

 '낮과밤'이 흥행보증수표 남궁민의 더러운 변신은 또 한번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까.  
2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밤' 제작발표회에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낮과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tvN 제공

남궁민이 '낮과밤'을 선택한 이유는 신선함이었다. 남궁민은 "흥행에 대한 고민과 부담은 된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는 흥행보다는 신선한 재미가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범인을 잡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범인을 잡는 것만 아닌 감성적인 것들이 있어서 신선했다. 이런 종류의 드라마가 없었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정현 감독은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낮과밤'에서 새로운 매력을 만났다고 했다. 김 감독은 "김설현은 평소에는 조심스럽고 말수도 적지만 큐 사인 들어가면 에너지가 넘친다. 이청아는 데뷔 한 이후로 부드럽고 귀여운 캐릭터를 해왔는데 그런 이미지를 깨버리고 싶었다 냉정하고 냉철하고 이성미 넘치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윤선우는 비밀이 많다. 말씀을 드릴 수 없다. 긴 머리에 가려진 눈동자에서 그런 것들을 읽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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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은 경찰 역을 처음 맡았다. 김설현은 "두 달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연습을 했다. 활을 쏜다든가 무기를 쓰는 액션을 주로했다. '낮과밤'에서는 맨손으로 범인을 때려잡는 스타일의 액션이었다. 실제 경찰을 만나서 특수팀의 경찰이 어떤 옷을 입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조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최대한 지저분하고 더러워보이려고 노력했다"라며 "10년전에 입었던 티셔츠도 입고, 피부과도 안가면서 더러워보이려고 했다. 결과가 잘나와서 너무 더러워보였다. 생전 안길러 보던 수염도 길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작인 '스토브리그'에서는 냉철하고 말 잘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감정대로 말이 터져나오는 친구라 김성적인 면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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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윤선우는 '스토브리그'에 이어 '낮과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남궁민은 "어제도 같이 액션신도 연습해서 합은 너무 잘 맞고, 서로 잘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윤선우는 "연기적으로 도움도 많이주고 실제로도 엄청 잘 챙겨준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궁민은 김설현과 이청아에 대한 칭찬 역시 아끼지 않았다. 남궁민은 "김설현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스태프나 다른 배우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고 많이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청아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깊은 부분까지 생각해오는 것을 보면서 연기하면서 수월했다. 너무 만족했고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설현은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김설현은 "연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제가 힘들지 않는지 잘 챙겨주셔서 너무 따듯했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낮과밤'은 복합적인 장르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다. 김정현 감독은 "초반에는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뒤로 갈수록 또 다른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다. 비밀이 벗겨지고 또 다른 음모를 발견하고 정체가 드러났을 때, 추리 수사극하고 다른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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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5회에 12.8% 시청률이 목표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신선한 도전에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싶었다. 그 결과가 시청률이나 화제성일수도 있다. 차안에서 촬영하는 장면을 찍다가 설현과 시청률 이야기를 했다. 5회 시청률 12.8%였으면 좋겠다. 아무 의미 없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12.8%에 대한 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남궁민은 "1화와 2화에 나오는 인물 중에 범인이 있다. 그 범인을 쫓는 과정을 쫓아가다보면 5화쯤에 시청률이 12.8%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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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감독이 뽑은 드라마의 변곡점은 5부 엔딩과 6부 초반이었다. 김정현 감독은 "5부 엔딩과 6부 초반에 남궁민이 무언가를 한다. 말할 수 없지만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했다. 
남궁민과 김설현과 이청아와 윤선우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청아는 "저도 드라마 촬영 끝나고 집에서 안전하게 드라마를 몰아보면서 지내고 싶다. 시청자들에게 이 드라마가 그런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볼거리가 정말 많다"고 추천했다.
'낮과밤'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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