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희진 "꾸준한 성장, 벅차올라…초심 잃지 않을 것" [화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01 16: 46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이 신비롭고 퓨어한 매력을 뽐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얼굴이자 가장 첫 번째 멤버로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했던 ‘희진’이 웰니스 매거진 ‘필라테스S’ 12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필라테스S 제공

빛을 좇아 내일로 가는 여정(Follow The Light For Better TOMORROW)을 테마로, 연말의 고요하면서도 들뜬 무드를 ‘빛’을 활용해 그녀만의 컬러로 재해석한 것. 레이스 롱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안개를 헤치고 나아가는 듯한 연기를 펼친 씬에선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매력을, 숲속을 연출한 무드에 붉은 컬러 꽃을 든 씬에선 서정적이면서도 뮤직비디오 주인공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샤 스커트와 메리 제인 슈즈를 착장한 채 발레리나의 춤선을 펼친 씬에선 어둠을 밝히는 환한 빛처럼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연기해냈다. 특히 레이스천 너머 빛줄기가 눈부시게 쏟아지는 씬에서 빛의 여신 같은 오라를 발산해 촬영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보컬과 댄스 실력이 두루 출중한 건 물론 독보적인 미모를 겸비한 희진은 이달의 소녀 특유의 퓨어하면서도 미스테릭한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해온 멤버다. 그간 발표한 곡 중 이달의 소녀 1/3 에서는 청순함을, ‘Singing in the Rain’에선 걸크러시 콘셉트를 구사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반전 매력의 아이콘으로 명성이 자자한 것. 뿐만 아니라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에 맞춰 섹시 콘셉트의 댄스를 소화하는 등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수없이 드러내왔다.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 스토리를 판타스틱하게 풀어낸 세 번째 미니 앨범 ‘12:00’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2:00’ 활동을 통해 이달의 소녀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한 건 물론, ‘아티스트 100’과 빌보드 8개 차트까지 두루 석권했다. 글로벌 ‘오빛’(이달의 소녀 팬 클럽)을 위해 제작한 이번 미니 앨범 수록곡 ‘목소리’의 영어 버전인 ‘Star’의 뮤직비디오를 최근 공개하기도 했으며, 지난 11월 20일엔 이 곡이 미국 유명 라디오 채널에서 트위터를 통해 사전 고지되며 공식적으로 플레이되기도 했다
희진은 이처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관해 “신기하기도 하고 나라가 다르더라도 음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서 이달의 소녀만의 퍼포먼스를 뜨겁고도 눈부시게 펼쳐 보이고 싶다. 무엇보다 ‘Star’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어떠한 방법이든지 찾아 글로벌 ‘오빛’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늘려갈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와 기대도 밝혔다.
이달의 소녀 멤버로서 그녀는 “이렇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보면 벅차오를 뿐 아니라 뿌듯한 마음마저 든다”며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진정성 있게 들려줬다. 또한 “앞으로도 초심과 겸손함은 잃지 않되 높은 곳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팀이 되고 싶다”며 이달의 소녀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남겼다.
촬영 중간중간 복근 운동을 할 정도로 웰니스적인 삶에도 충실한 희진은 “활동을 쉴 땐 ‘운동 중독’처럼 절대로 몸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공백기에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열심히 다녔는데,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운동이라 더욱 애착이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앨범 활동 중에도 ‘저탄고단’ 위주로 식단을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 중인 그녀는 가수나 모델, 엔터테이너 등 모든 면에서의 열정을 뜨겁게 드러내며, 평소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는 신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부터 ‘난 이런 게 안 어울릴 것 같은데…’란 부정적인 생각 속에 나를 가두지 않는다”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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