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 섬뜩한 눈빛..이청아에 "내가 범인인가 보네"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07 21: 39

'낮과 밤' 이청아가 남궁민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추궁하기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3회에서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분)은 도정우(남궁민 분)를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앞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도정우가 지목되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뿐만 아니라 28년 전 '하얀밤 마을'을 피로 물들였던 참사의 핵심 인물일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날 경찰 특수팀의 수사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에 기자 이지욱(윤경호 분)은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든 가고 싶은 곳은 갈 수 있지"라며 특수팀을 찾아왔다. "나는 수비보다는 공격 타입"이라며 "내가 정보를 주면 나한테 뭘 줄래?"라고 미끼를 던졌다. 
또한 이지욱은 "죽은 사람들이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는 걸 찾았냐"고 물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지만 도정우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었던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이지욱은 "'장이동 27-3' 이 건물에 드나들었다"고 말하며 단서를 제공했다. 이에 경찰 특수팀은 미끼를 덥썩 물었다. 
이에 방송국으로 돌아온 이지욱은 "경찰을 경찰로 잡는 거지"라며 "서로 물어 뜯을 때까지, 그림이 자극적이게 될 때까지. 그게 특종이야"라는 빅픽처를 그렸다. 
이날 제이미(이하 제이미)의 의심은 본격적으로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도정우는 "(이지욱이) 제대로 찾긴 찾았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 것.
제이미는 도정우에게 "숨기는 게 뭐에요?"라며 "노트북을 발견하기 전에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정우는 "머리가 좋다고 해서 사람을 의심하면 안되죠"라고 반박했고, 제이미는 "(당신은) 알고 있는걸 무심코 말해 버린 거에요. 모르는 척 해야하는데 실수로"라고 답했다. 이에 도정우는 "나 실수 같은 거 안한다"며 의미 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제이미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알고 있었던 거죠. 그날 최용석이 수면 치료를 받고 나오는 길에 사고가 날 거라는 걸"이라고 추궁했다. 이에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도정우는 "그럼 내가 범인인가 보네"라며 "아니 근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라며 섬짓한 눈으로 이청아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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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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