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22명이 따로 또 같이 "전 세계에 울림 전하고파" ('비욘드라이브')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27 17: 09

NCT가 ‘따로 또 같이’,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했다.
27일 오후 네이버 V 라이브의 Beyond LIVE 채널에서는 ‘Beyond LIVE - NCT : RESONANCE ‘Global Wave’(비욘드라이브-엔시티:레조넌스 글로벌 웨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쳐 테크놀로지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첨단 기술과 공연을 결합했다. 지난 5월, NCT 127이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당시 NCT 127은 마치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웅장한 LED 세트부터, 복싱 링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공간감을 선사하는 링 그래픽, 실제 눈 앞에 날아다니는 듯 생동감 있게 구현된 용 AR 등을 활용하는 다이내믹한 효과로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방송화면 캡쳐

NCT는 ‘RESONANCE(공명)’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은 타이틀 아래,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NCT의 다채로운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특급 공연을 준비했다.
팬들에게 특별한 그리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물하기 위한 NCT는 공연 트랙리스트를 다양하게 채웠다.
먼저 NCT 정규 1집 ‘NCT 2018 EMPATY’ 수록곡 ‘BOSS’로 공연 시작을 알렸고, 정규 2집 ‘RESONANCE’ 타이틀곡 ‘90’s Love’와 수록곡 ‘Work It’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 세곡은 NCT U가 장식했다.
쿤, 윈윈, 텐, 루카스, 샤오쥔, 양양, 헨드리로 구성된 WayV는 ‘月之迷’ 무대를 꾸몄고, 이어서는 ‘Rid In’’과 ‘Baby Don’t Stop’ 무대가 이어졌다.
NCT Dream도 나섰다. NCT Dream은 ‘Go’, ‘무대로’ 무대를 꾸미며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냈다. NCT 127도 ‘TOUCH’ 등의 무대를 꾸미며 이번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피아노’, ‘일곱 번째 감각’, ‘Make A Wish’, ‘단잠’, ‘WITHOUT YOU’, ‘MY Everyting’, ‘백열등’, ‘From Home’, ‘Bad Alive’, ‘영웅’, ‘Misfit’ 무대가 펼쳐졌고, ‘RESONANCE’가 엔딩을 장식했다.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2집을 비록해 올해 발매한 음반의 총 판매량이 무려 511만 7000장을 돌파하는 등 막강한 음반 파워를 증명한 NCT는 보컬 실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또한 NCT U부터 NCT 127, NCT DREAM, WayV가 따로 또 같이 특급 스테이지를 펼치며 NCT만이 가능한 무대와 공연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NCT는 “2020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다른 시간, 공간 있던 모든 팬들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연결되어 있다. 진정한 네오 컬쳐 테크놀로지, 세상이 열린 기분이다”라며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비욘드라이브가 전 세계 팬들과 우리를 연결해줘서 우리만의 시공간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이 시간을 더 특별하게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9월 NCT 새 멤버로 합류 소식을 전한 성찬은 데뷔 후 첫 공연에 떨림과 설렌 마음을 전했다. 성찬은 “지금도 긴장된다. 멤버로 데뷔하고 나서 첫 공연이라 의미가 있다. 팬들과 만나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연을 마치며 NCT는 “태용이 없어 아쉽다. 완전체로는 처음이라서 긴장 많이 했지만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시즈니들의 응원과 에너지 덕분에 행복했다”며 “22명이 모여 콘서트를 하니 신기했다. 시즈니들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항상 몸 조심하시고, 다시 만나는 그날 웃으면서 만났으면 좋겠다. 서로 멀어졌지만 음악은 멀어지지 않았다. 글로벌 웨이브라는 타이틀처럼 NCT의 음악, 메시지로 음악 이상의 가치로 전 세계에 울림을 전하고자 했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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