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복면가왕'=집콕‥보물상자는 이영현 "반전" (ft.이애란→이달의 소녀 이브)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31 19: 58

'복면가왕'에서 이애란, 이달의 소녀 이브, 박선우, 이영현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새로운 가왕은 집콕이 됐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가왕이 바뀌었다. 
이날 2라운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집콕과 샤샤샤가 대결을 펼쳤다. 감미로운 짐콕 보이스와 달리 샤샤샤는 연륜이 느껴지는 구성진 목소리였다. 애절한 감성을 보여준 샤샤샤였다. 상반된 매력이 눈에 띈 가운데, 두 사람 가운데 승자는 집콕이 됐다. 무려 16대 5였다. 

샤샤샤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샤샤샤의 정체를 공개했다. '백세인생'으로 인생역전을 쓴 32년차 트로트가수 이애란이었다. 히트곡 후 예능과 CF, 행사를 섭렵한 이애란이었다. '백세인생' 인기에 대해 이애라는 "스케줄이 너무 많아 열흘마다 인젠오일 교체했을 정도"라면서 "차에서 쪽잠 잔 적도 많다"며 행사의 여왕임을 인증했다. 
분위기를 몰아, 32년차 관록을 담은 '백세인생'을 선보인 이애란은 백 세넘은 어르신 팬들에겐 무료로 공연도 해준다고 했다.  이애란은 "백순잔치 에 다섯 번 정도 무료 공연했다"며 좋아하시는 어르신 보며 기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른다고 해 훈훈하게 했다. 
다음 2라운드로는 얼음과 유자차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얼음이 9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보이스와 곡으로 분위기를 사로 잡은 가운데, 유자차가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유자차에 대해선 이달의 소녀 이브라고 추측했고, 유자차는 끈적한 유자차 댄스를 선보인다며 개인기를 펼친다고 했고, 더보이즈 상연과 함께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구었다.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깊은 감성의 얼음과 은은한 음색의 유자차 중에서 마지막 3라운드 진출자를 발표했다. 승자는 16대 5로 얼음이 됐다. 상큼한 매력이 넘친 유자차의 정체를 공개했고, 유자차의 정체는 바로 이달의 소녀 이브였다. 모두 "수윤이가 맞혔다"며 놀라워했다. 
146대 가왕을 향해, 가왕후보 결정전 3라운드가 시작됐다. 집콕과 얼음이 대결을 펼쳤다. 145대 가왕 보물상자 앞에서 집콕은 "가왕은 집에 콕, 이젠 내가 그 자리로 콕 가겠다"고 했고, 얼음은 "확 얼려버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가왕 보물상자는 "지켜본 결과, 글쎄요"라면서 웃음지었다. 
새 가왕의 서막을 연 보물상자의 2연승을 막을지, 3라운드로 집콕 무대가 먼저 펼쳐졌다. 집콕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제대로 담긴 감성 가득한 노래로 모두의 마음을 흠뻑 적셨다. 이에 맞서 얼음도 박수갈채와 기립박수가 터져나올 정도로 실력을 뽐냈다. 
윤상은 "원곡의 주인이 누가 더 생각나게 했느냐의 차이"라면서 기준을 명확하게 잡았다고 했다. 고영배는 "얼음은 관록있는 가수, 집콕은 보컬그룹 멤버같다"면서 예사롭지 않은 실력이라고 했다. 유영석은 "집콕 노래가 정말 감동이었다"며 주옥같은 명곡들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완벽한 가수라 했다. 
이때, 현영은 "혹시 저 때문에 찾아오신 분이에요?"라며 모두를 갸우뚱하게 했다. 매번 '하얀겨울'을 부른 미스터투를 언급했기에 미스터투 멤버임을 확신했다.  
누가 가왕의 상대가 될지 궁금증 속에서 집콕이 무려 18대 3으로 승리했다. 얼음의 정체를 궁금해한 가운데, 정말 미스터투 멤버 박선우였다. 현영이 특히 반가워하자, 박선우는 "방송에서 봤다, 현영씨가 언급해 나왔다"고 했고, 현영은 "전 정말 찐팬이었다"며 감동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한 바 있다. 겨울만 되면 느낌이 다른지 묻자 그는 "사실 큰 행복, 발매한지 28년차지만 잊지않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146대 가왕전만 남긴 가운데 145대 가왕 보물상자는 "첫 방어전부터 만만치 않다, 무대 전부터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먼저 가왕인 보물상자가 무대를 열었고, 폭풍처럼 휩쓸고간 듯 여운이 가시지 않는 무대를 꾸몄다. 
솔지는 "파워풀한 가창력이라 감탄, 역시는 역시였다"고 했고, 유영석은 "무대를 집어삼키는 파워풀함이 있다"면서 표현하기 까다로운 난이도 높은 곡임에도 클라이맥스까지 완벽하게 노래의 선율을 표현했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가왕 보물상자가 1차 방어전 무난하게 할 것 같다, 집콕도 선방을 펼쳤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라면서 가왕 보물상자의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김성주는 "초박빙이었다"면서 만만치 않은 대결이었음을 예고해 긴장감을 안겼다. 보물상자가 2연승에 승리할지, 혹은 집콕이 새로운 가왕 시대를 열지 주목한 가운데 146대 가왕을 발표, 무려 12대9로 집콕이 승자가 됐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할 반전이었다. 보물상자의 2연승을 저지한 집콕이었다. 이젠 집콕의 시대란 말에 집콕은 예상치 못했던 듯 깜짝 놀라며 "정말 감사드린다,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145대 가왕인 보물상자의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국보급 디바, 빅마마의 보컬 이영현이었다. 폭풍성량으로 깊은 감동을 전하는 보물성대 명품 보컬리스트 이영현 등장에 모두 반가워했다.
이영현은 "3,4년만 아이도 낳고 30키로 가까이 체중감량, 이영현이란 기대감과 무대에 대한 조밤심이 있었다"면서 "달라진 모습, 적응하는 시간으로 연습하면 또 다른 모습의 이영현을 보여줄 거라 미덩,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며 여러 무대를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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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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