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 이재영·이다영, 공식 사과 “피해자 직접 만나 사죄하겠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10 16: 56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이 공식 사과했다.
최근 커뮤니티에 학창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폭로된 이쟁영과 이다영은 10일 자신들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재영은 “제가 철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고 말했고, 이다영은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 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아래는 이재영과 이다영의 사과문 전문.
▲ 이재영
안녕하세요. 배구선수 이재영입니다. 
어떤 말부터 사죄의 말씀을 꺼내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철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먼저 학창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합니다. 
좋은 기억만 가득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 피해를 받고 힘든 기억을 드린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잘못했습니다.
프로무대에 데뷔하여 많은 팬 여러분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으면서 좀 더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제가 했던 잘못된 행동과 말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하겠습니다. 자숙하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이제라도 저로 인해 고통받았을 친구들이 받아준다면, 직접 뵙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 이다영
안녕하세요. 배구선수 이다영입니다. 
우선 조심스럽게 사과문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설 같이 땀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렇게 자필로 전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 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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