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경수진, 범인 잡기 위한 '셜록 홍주' 가동!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3.12 09: 24

배우 경수진이 드라마 '마우스'에서 매회 새로운 서사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경수진은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 이른 나이부터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쓸고 취재를 위해서는 물불 안 가리는 시사교양 PD 최홍주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마우스' 3, 4회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홍주의 과거와 인물들 간의 관계가 새롭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방송화면 캡쳐

특히 홍주가 과거 송수정(하영)을 헤드헌터에게 유인했던 어린 소녀였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자살 시도를 하려던 수정의 모친을 병원으로 데려온 홍주는 착잡한 표정과 함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어해 남다른 사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홍주와 요한(권화운)의 관계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주는 자신을 찾아온 요한을 향해 “연락이 안 돼 걱정했다”며 안아주었고, 요한 역시 홍주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각별한 사이임이 드러났다.
앞서 무치(이희준)와의 티격태격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했던 홍주가 요한과는 어떠한 인연을 갖고 있는지, 앞으로 이들 관계에 무슨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홍주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과 연결된 실종 어린이 한국이를 구하기 위해 무치, 바름(이승기)과 함께 ‘셜록 홍주’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경수진은 열혈 취재를 이어가는 홍주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단단한 보이스로 긴급 특별 생방송을 강행하는 반전을 생동감 있게 살려내며 끝까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경수진은 ‘마우스’에서 털털하고 냉철한 시사 교양 PD의 면모부터 내면의 비밀을 가진 감성 연기까지 선보이며 매 장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
그는 최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홍주는 굉장히 입체적이고,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무언가가 나온다. 그런 부분들이 재미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한 바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tvN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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