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억울한 악명, "CR7, 미국에서 코카인 브랜드로 활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03 07: 06

평소 자기 관리의 화신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장에서는 최악의 악명 아닐까.
미국 '폭스 뉴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을 딴 'CR7' 코카인 50kg이 발각됐다"라고 보도했다.
축구계 슈퍼스타인 호날두의 이름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심지어 본인이 원하지 않는 분야에서도 그 명성이 널리 퍼지고 있다.

폭스 뉴스는 "뉴욕 경찰은 마약 수사를 통해 대량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퀸즈의 한 아파트를 습격해서 코카인 1kg 뭉치 50개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경찰은 잠복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 크리스토퍼 존스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해 체포에 나섰다. 가방에는 대량의 마약과  총, 20만 달러의 현금(약 2억 2580만 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사회면에 나와야 할 뉴스지만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압수된 코카인의 제품명이 호날두의 이름을 따서 만든 'CR7'이기 때문.
이번 뿐만 아니라 'CR7' 코카인은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서는 최고급 마약 브랜드의 이름으로도 자리 잡아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폭스뉴스는 "압수된 'CR7'은 200만 달러(약 22억 5800만 원)에 달한다. 용의자 존스와 공범 위킴 윌리엄스는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의 일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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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스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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