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줄부상 악재' 정수빈, 내복사근 손상...10일 이상 못 뛴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7 15: 47

두산이 주전 포수에 이어 주전 중견수도 당분간 못 뛴다. 
두산 정수빈은 16일 LG전 도중 등 부상으로 교체됐다. 두산은 17일 정수빈의 몸 상태에 대해 "우측 내복사근 손상 부상을 당했다. 일주일 물리 치료를 받는다. 열흘 이후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트레이너 말로는 열흘 더 걸릴 거 같다. 재검을 하고서 괜찮다고 하면 움직여보고 복귀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며 "정수빈이 빠지고 안권수가 1군에 올라올 것이다. 안권수의 등록 날짜가 내일이라 내일 정수빈이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설명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2루땅볼로 물러난 두산 정수빈이 허리 부상을 호소하며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은 전날 김대유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박세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포수 장규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최용제가 내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장승현과 최용제 2명으로 포수를 꾸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 조수행(중견수) 박건우(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국해성(우익수) 장승현(포수) 박계범(2루수) 안재석(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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