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쿄행 가능성에 日 긴장... "경계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30 16: 29

일본 언론이 손흥민(토트넘)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29일 "한국의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이는 깜짝 발언이 나왔다"며 "김학범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적인 영웅' 손흥민의 와일드카드 소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감독은 11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들을 선정했고 그 안에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며 "한국에선 손흥민뿐 아니라 황의조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1 도쿄 올림픽에 나설 축구 대표팀 후보 명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와일드 카드 선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의 와일드 카드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드컵 예선 일정과 겹치는 만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아시아 최고의 남자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 향후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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