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9·SSG)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 제작된 티셔츠와 스파이크를 착용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8일 추신수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 위에서 타격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은 미세먼지로 연기된 상태.
그런데 그가 입고 나온 훈련복이 평소와 남달랐다. 추신수는 블랙 색상 훈련복이 아닌 하얀색 상하의를 입고 나타났다.
이같은 복장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가 직접 준비했다는 게 SSG 관계자의 설명.
그는 ‘Thank you Happy parents day’라는 문구와 더불어 흰 티셔츠 왼쪽 가슴에는 부모의 얼굴을, 오른쪽에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훈련을 진행했다.
추신수는 훈련복 외에도 부모님 이니셜과 얼굴이 새겨진 스파이크를 착용, 경기 내내 어버이를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의 어버이날 퍼포먼스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