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LOL 복귀 선언한 ‘감수’ 노영진, 100씨브즈 3군 합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17 08: 05

 오버워치에서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복귀를 선언한 ‘감수’ 노영진의 소속팀이 정해졌다. 북미 100씨브즈의 3군 팀 ‘100씨브즈 넥스트’에 합류한 노영진은 서머 시즌 약 5년 만에 LOL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100씨브즈는 공식 SNS를 통해 3군 팀 ‘100씨브즈 넥스트’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4명의 신인 선수들과 함께 한국 팬들의 눈에 익숙한 이름이 있었다. ‘100씨브즈 넥스트’의 탑 라이너로 합류한 노영진은 LOL을 거쳐 ‘오버워치 리그’에서 빛난 선수다.
LOL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영진은 지난 2016년 유럽의 프나틱에서 활약한 것을 끝으로 ‘오버워치’ 종목으로 전향했다. ‘오버워치’ 종목에서 노영진은 꾸준한 활약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보스턴, 상하이, 댈러스를 거치며 활동했다. 지난 2019년에는 상하이 소속으로 스테이지3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버워치' 선수로 활동했던 '감수' 노영진.

지난 2020년 10월 댈러스와 계약이 종료된 노영진은 다시 LOL로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노영진과 함께하게 된 팀은 100씨브즈다. ‘100씨브즈 넥스트’에서 노영진은 팀에 경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년 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쌓인 경험을 지닌 노영진은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100씨브즈의 단장 ‘파파스미시’ 크리스 스미스는 “LOL 종목을 떠난 후 생긴 5년 간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보여줬던 ‘감수’ 노영진의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나머지 4명의 신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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