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1만 5천↑ 돌파…5·18 앞두고 유의미한 성적[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17 11: 13

 진정한 반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관객들의 지지 속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날(16일)까지 1만 5198명이 관람했다.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제작 영화사 혼 위즈씨엔아이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배급 엣나인필름)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영화 포스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미나리'(감독 정이삭)에 이어 2위를 차지, 예매율 역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좋은 빛, 좋은 공기'(감독 임흥순)와 함께 상위권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화 포스터
지난 12일 개봉한 '아들의 이름으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원로 영화감독 이장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5월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1980년 5월 이후 41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며 진정한 반성에 대한 의미를 묻는 묵직한 메시지에 관객들도 호응하고 있는 것. 당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겐 상처를 감싸주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가해 책임자들에겐 날카롭게 반성을 촉구하며 공감을 이끌어내 극찬 받고 있다.
ㅊ실관람객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5·18의 아픔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네이버 3355****), “좋은 영화입니다. 5·18이 지금 내게 주는 영향을 생각하게 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5·18을 겪었던 세대를 이해해 볼 수 있었습니다”(네이버 moon****),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큰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네이버 ojsh****), “광주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네이버 smar***) 등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용기 있는 양심 고백과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립니다”(CGV LO****OGATO), “이제라도 과거를 속죄하고 용서를 빌어주세요”(CGV 마포****), “아직도 반성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진심 어린 사과가 그렇게 어려울까요?”(네이버 koeu****), “반성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네이버 shju****) 등 영화의 메시지에 목소리를 보태며 '아들의 이름으로'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또한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눈물이 주르륵”(네이버 jks1****), “배우들의 진정성의 힘”(CGV AS****9), “배우의 열연으로 더욱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CGV 햇****) 등 영화의 메시지 뿐 아니라 이를 울림있게 전한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의 진심이 담긴 극찬 리뷰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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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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