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6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 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가운데 예린이 뷰티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지난 18일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5월 22일 종료된다"며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파워청순'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FINGERTIP)’, ‘귀를 기울이면’, ‘밤’, ‘해야’, '교차로', 'MAGO(마고)'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 청순한 소녀 감성부터 화려한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바.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계약 만료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아쉬움을 안겼다. 많은 아이돌 그룹의 징크스로 꼽히는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된 여자친구는 6년 간의 뜨거웠던 활약을 뒤로 하고 각자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소속사를 떠나는 멤버들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예린은 뷰티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
예린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라이프타임 '뷰티타임 시즌3'에 출연한다. '뷰티타임'은 스타들의 뷰티꿀팁 공개부터 일상 속 뷰티아이템과 워너비 라이프스타일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지연과 초아, 예린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예린은 여자친구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예린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향후 계획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새 출발을 앞둔 멤버들의 새로운 2막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라이프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