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이민정, '♥이병헌' 만족시킨 짜장면x탕수육 "파는 것보다 맛있어"[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21 06: 52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파는 것보다 맛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업글인간'에서는 MC 이민정이 직접 업그레이드에 나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정은 오랜시간 자신의 곁에서 응원해준 35년지기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특별한 요리에 도전했다. 평소 ‘집밥 이선생’으로 불리는 이민정은 화려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민정은 “우리 가족은 한식파. 파스타 이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그래서 다 같이 좋아하는 중식인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에 대해 "양식을 하면 '고추장을 넣어도 되냐'며 묻는다. 고추장을 넣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탕수육 맛집에 방문한 이민정은 "내가 안해 본 게 탕수육과 짜장면.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그렇게 쉽게는 안되겠더라"라고 중식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또 이민정은 "특히 준후가 탕수육을 너무 좋아한다. 남편은 짜장면에 식초를 넣어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집에서 바로 해서 먹었을 때가 맛있는 것처럼 내가 직접 집에서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여경래 쉐프에게 전수를 받으며 짜장면과 탕수육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집에와서도 철저히 복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다름아닌 이민정의 남편인 배우 이병헌. 이병헌은 열정을 다해 이민정의 영상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탕수육을 맛 보고 이민정이 감탄하자. 신동엽 "지금까지 먹었던 탕수육보다, 본인이 한 탕수육이 더 맛있냐?"라고 질문했고, 이민정은 고민없이 "네"라고 대답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날 이민정은 '35년 절친'을 위해 탕수육과 짜장면을 준비했고, 친구는 "내가 중국집을 많이 다녀봤는데.. 이거 너무 맛있어"라며 감동했다. 게다가 친구는 맛있게 먹고 있는 자신의 남편을 향해 "나를 위해서 짜장면을 한건데 왜 (너가) 이렇게 맛잇게 먹어"라며 구박해 이민정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민정아 너가 준후 임신했을 때 내가 옆에 있었잖아, 임신하고 나서 그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민정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던 때를 기억하며 눈물을 지었다.
/ cje@osen.co.kr
[사진] tvN 업글인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