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경수진 "권화운과 연인 호흡, 통나무 같았다"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24 13: 52

배우 경수진이 권화운과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경수진은 24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 19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극 중 경수진은 최홍주 PD 역을 맡아 반전을 거듭하는 활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대미를 장식했다.
경수진은 극 중 권화운이 연기한 성요한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연인 호흡에 대해 경수진은 “권화운이 가진 캐릭터가 초반에 사이코 패스 같은 차가웠다. 그 친구가 사이코 패스가 아니라 내면의 이성적인 판단이 강한 캐릭터여서 차가움을 표현했는데, 그래서 내가 좀 많이 힘들었다. 서로 감정이 오가야 하는데 권화운이 연기를 잘했는지 통나무와 연기하는 느낌이었다. 그런 부분들이 힘들었다. 감정 교류가 안됐다. 내가 리드를 해야 했고, 부드럽게 다가가야 했기에 모성애를 느끼게 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수진은 권화운이 다른 작품에서 연상연하 커플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한 점에 대해 “그 기사를 봤다. 나야 뭐 감사하다. 연상연하 커플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상시에도 모성애라기보다는 배려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최홍주처럼 모성애가 많은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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