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승우 "♥김남주-안재욱 주연, 멜로 작품 썼다..키스신 NO"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5.25 23: 11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와 절친 안재욱을 주연으로 멜로 대본을 써 놨다고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0년 지기' 절친 배우 김승우, 안재욱이 출연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승우는 최근 웹드라마 '연애시발.(점)'을 선보였다. 

김승우는 "사랑은 시대를 타지 않고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내 주변에 글을 봐주는 가장 젊은 친구가 내 딸이다. 1~2부를 써놓고 딸한테 보여줬더니 '여주인공 캐릭터가 바보 같다'고 하더라. '20대 중반이 어떻게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냐'고 하더라. 그래서 여주인공 캐릭터를 바꿨다"며 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과 아내 김남주를 놓고 쓴 것도 있었다. 멜로 작품인데, 치정 멜로는 아니다. 순수 멜로"라고 했다.
김용만은 "멜로면 최소한 키스신 정도는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승우는 "단편 영화는 담백해야 된다. 자극적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안재욱은 "단편 영화는 키스하고 침대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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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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