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방탄소년단, 출연 없이 1위..형돈이와 대준이⋅마마무⋅몬스타엑스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05 16: 34

‘음악중심’ 방탄소년단이 방송 활동 없이 1위 올킬 질주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버터(Butter)’로 오마이걸의 ‘던던댄스(Dun Dun Dance)’, 헤이즈의 ‘헤픈 우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음악방송 활동은 없지만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스페셜 MC를 맡은 조이는 방탄소년단의 1위를 축하하며, "트로피는 꼭 전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진아를 비롯해 형돈이와 대준이, 마마무, 몬스타엑스, 에스파, 고스트나인의 컴백 무대도 진행됐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이날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와 ‘부처니 ㅁ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 무대를 소화했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선물하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는 기존 스타일과는 완벽하게 다른, 형돈이와 대준이가 처음 시도하는 록발라드다. 또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는 포크송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마마무는 신곡 ‘웨어 아 위 나우(Where Are We Now)’ 무대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발라드 타이틀을 내세운 마마무는 목소리만으로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과 멤버들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 믿듣맘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웨어 아 위 나우’는 우린 지금 어느 시점에 서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이 순간 함께 있고, 몇 번의 계절을 지나 함께 달려온 그 어여쁜 나날들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전하는 곡이다. 여러 갈래의 감정들을 휘몰아치는 멜로디 라인과 잔잔하지만 힘 있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몬스타엑스는 신곡 ‘갬블러(GAMBLER)’로 더욱 강렬해진 매력을 어필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은 K팝 스타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치명적인 매력을 담은 몬스타엑스만의 파워풀하면서도 강렬한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갬블러’는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트랙이다. 서로 주고 받는 눈빛, 모든 걸 배팅할 정도로 강한 끌림을 느낀 감정에 대한 곡으로, 자신감 넘치는 몬스타엑스의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의 솔로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조이는 리메이크한 솔로곡 ‘쥬뗌므(JeT’aime)’와 ‘안녕’을 통해 청량한 보컬의 매력을 어필했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힐링을 선사하는 비타민 보이스로 레드벨벳과는 또 다른 조이만의 솔로 무대를 완성했다. 
조이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안녕’은 지난 2003년 발표된 가수 박혜경의 ‘안녕’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서정적인 감성과 어우러진 조이의 섬세하면서도 성숙한 보컬이 돋보인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레드벨벳 조이, 마마무, 몬스타엑스, 태진아, 형돈이와 대준이, 에스파, 고스트나인, 라붐, 프로미스나인, 에버글로우, 로켓펀치, TO1, 블링블링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