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이광수, '런닝맨' 하차에 결국 터진 눈물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6 19: 50

배우 이광수가 11년 동안 함께한 ‘런닝맨’ 하차를 앞두고 눈물 흘렸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재석세끼’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웃음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날 이광수의 하차를 앞두고 ‘런닝맨’ 식으로 이를 언급하며 이별 공식을 썼다. 이광수는 지석진과 ‘필촉 크로스’를 연신 외치기도 했고, 유재석이 이광수 등에 업히자 멤버들은 “다음주부터 누구 등에 업히냐”면서 하차를 언급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광수는 하차를 언급할 때마다 질색을 했다. 특히 양세찬이 엽전을 그냥 주려고 하자 “왜 이러느냐”, “경쟁해 경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반란을 통해 대감이 되기도 했지만 이는 3분 천하에 불과했다. 자신이 재료값으로 준 엽전으로 머슴들이 반란을 일으켜 다시 노비로 좌천된 것.
하차를 앞두고도 놀림감과 굴욕을 당한 이광수는 가장 많은 벌칙 막대를 받게 됐고, 5명을 뽑는 벌칙에 세 번이나 중복으로 걸렸다.
김종국, 지석진과 함께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게 된 이광수. 이를 보던 지석진은 “이게 마지막 벌칙일 수도 있다. 다음주는 마지막이니 벌칙이 없을 수 있다. 그래도 이광수의 마지막 벌칙을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이광수의 하차가 담기는 방송 내용이 예고로 공개됐다. 11년 전 20대 중반이었던 이광수는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어 있었다.
이광수의 하차에 모두가 숙연해했고, 송지효 등은 눈이 붉어졌다. 이광수는 흐느끼며 “죄송합니다”로 시작되는 편지를 읽어 다음주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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