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나지완, 55일만에 1군 복귀...KT 루키 김건형, 첫 콜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6.22 17: 19

 KIA 타이거즈 캡틴 나지완(36)이 5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KT 위즈 신인 외야수 김건형(25)은 입단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이강철 감독은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수원경기에 앞서 퓨처스 팀에서 뛰고 있는 김건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건형은 김기태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미국에서 야구를 했고 KT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강한 타구를 날리고 깔끔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퓨처스 리그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대타와 대수비 요원으로 데뷔 호출을 기다린다. 
김건형 대신 타격이 부진한 조일로 알몬테를 1군에서 말소했다. 알몬테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2mm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하위로 떨어진 위기의 KIA 타이거즈는 캡틴 외야수 나지완, 내야수 류지혁, 외야수 오선우를 1군에 새롭게 불렀다.
나지완은 지난 4월 28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했다. 팀의 리더도 분위기를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허벅지 통증으로 빠졌던 류지혁도 한 달만에 돌아왔다.
나지완과 류지혁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벤치에서 대기한다. 터커 대신 오선우가 좌익수를 맡았고, 8번타자로 나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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