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경악 “이 정도의 희대의 악녀 본 적 없어”('심야괴담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6.24 10: 45

 오늘(24일)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역대급 특집,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편이 방송된다. 잔혹한 범죄자들이 저지른 극악무도한 사건들을 다루는 이번 특집은 지난주 예고편 공개와 함께 이미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특집에선 “32년간 범죄 현장에서 3천 명의 범죄자를 검거”한 베테랑 김복준 형사가 전문가로 등장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겉으론 시니컬해 보이지만 김숙 피셜 “쫄보(?) 중 쫄보(?)”라는 모델 겸 배우 주우재 역시 스페셜 괴스트로 등장, 오싹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우재가 준비한 사연은 1983년 1월 11일 산 중턱에서 발견된 여자 시신에서 시작된다. 별다른 외상도, 성폭행 흔적도 없던 나신의 이 여인은 그 당시 잘 나가던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데... 사건을 추적하던 경찰은 사건 이면에 숨겨진 끔찍하고 변태적인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하고 만다. 

또한 이번 사연에선 황제성이 주우재를 위한 스페셜 보조 스토리텔러로 열연한다. 큰 눈을 더 동그랗게 뜨며 열연한 나머지 주우재로부터 “너, 범인이지??”라는 매서운 추궁을 받았다는 후문. 주우재와 황제성이 컬래버를 이룬 이번 사연의 결말은 오늘 밤 공개된다.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던 1986년, 신당동의 한 목욕탕. 여느 때처럼 목욕을 끝내고 수다를 떨던 여성 A 씨가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지더니 그대로 사망한다. 그 이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들이 연이어 돌연사하는 기현상이 이어지는데. 사망자가 남긴 단서가 지목하는 용의자는 단 한 명, 친절한 김여인. 
그러나 그녀에겐 혐의점이 보이지 않고... 끝내 경찰은, 김복준 형사마저 “그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수사였다”라고 밝힐 정도로 무모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죽음을 부르는 ‘친절한 김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김구라마저 "희대의 악녀"라며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특집에선 김복준 형사의 현역 시절 수사 비하인드 역시 공개된다.
“현장을 돌아다니며 숱하게 시체 냄새를 맡았다, 냄새만 맡고도 사인을 알 수 있다”던 김복준 형사. 그러나 그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냄새는 다름 아닌 “돈 썩는 냄새”라고 하는데. “돈 썩는 냄새는 시체 썩는 냄새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밝힌 김복준 형사. 그가 발견한 썩은 돈이 가득한 장롱의 주인은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를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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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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