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천준혁 팀, 고키 팀 꺾고 승리..팀 점수 동점→개인 점수 3점차 勝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6.26 23: 08

JYP의 나윤서, 고키, 장현수와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이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점수 합산으로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이 승리를 거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는 2라운드에 돌입해 본격적인 대결에 나서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 이계훈과 이예담 팀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피네이션의 최태훈과 홍연성, JYP의 이태우와 아마루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최태훈과 홍연성은 에이티즈의 '불놀이야'를 선곡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싸이는 "중간점검을 봤던 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표정이 경직되어 있다. 다이내믹함이 덜 전달된 게 아쉬웠다"고 평했고, 박진영은 "1라운드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건 좋았던 것 같다. 둘의 이미지 변신에는 좋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최태훈은 177점, 홍연성은 162점을 받았다.
이어 워너원의 '에너제틱' 무대를 꾸민 이태우와 아마루는 비장의 무기인 하우스 댄스와 자작랩 등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진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표정이 살아있었다. 아마루는 기본기가 가장 탄탄하게 잡혀있는 참가자다. 격한 안무 중에도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싸이는 "태우 군의 춤이 많이 늘었다. 두 사람의 팀워크가 좋았다. 연습량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전했다. 이태우는 167점, 아마루는 184점을 받았고, 그 결과 최태훈과 홍연성 팀은 173점, 이태우와 아마루 팀은 182점을 받아 이태우, 아마루 팀이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는 클래식 무용을 전공한 참가자들인 피네이션의 하루토, 강기묵과 JYP의 이수재, 남윤승, 조두현이 대결을 펼쳤다. 하루토와 강기묵 팀은 아이콘의 '죽겠다'를 선곡해 창작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클래식 무용을 전공했던 점을 정말 잘 살렸다. 그런데 두 사람의 실력차가 많이 나서 팀 무대로 보면 산만해 보였다"고 밝혔다. 하루토는 182점, 강기묵은 166점을 얻었다.
이어 JYP의 이수재, 남윤승, 조두현은 방탄소년단의 '블랙 스완'을 선곡해 백조를 형상화 한 안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싸이는 "오늘 처음이라는게 놀랍다. 케이팝 춤이 어색하지 않았다. 댄스브레이크는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수재는 177점 남윤승은 171점, 조두현은 177점을 받았다. 팀 점수는 하루토와 강기묵이 178점, 이수재, 남윤승, 조두현이 185점을 얻어 JYP팀이 승리했다.
네 번째로는 피네이션의 문혁준과 케이주, JYP의 오성준과 윤동연, 에이스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문혁준과 케이주는 MCND의 '우당탕' 무대로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박진영은 "기본기도 좋은데 저렇게 즐기면서 하니까 무대가 너무 화려하고 에너제틱하다"고 말했고, 싸이는 "끼가 너무 세니까 팀워크가 좋지는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혁준은 182점 케이주는 175점을 받았다.
트레저 '미쳐가네' 무대를 꾸민 오성준과 윤동연은 안정적인 보컬과 춤선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진영과 싸이는 "목소리가 좋다. 춤선도 좋다. 수준 높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오성준은 178점, 윤동연은 180점을 받았다. 최종 결과 문혁준, 케이주 팀이 180점, 오성준, 윤동연 팀이 183점을 기록해 오성준, 윤동연 팀이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는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JYP의 나윤서, 고키, 장현수와 피네이션의 천준혁, 김민성, 윤민이 대결을 펼쳤다. 특히 1라운드 화제의 인물인 고키의 등장에 모든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나윤서,고키, 장현수는 스트레이 키즈의 '神메뉴'를 선곡해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셋이 춤이 기가 막히게 잘 맞는데 각자 자기 느낌으로 춘다. 놀라운 무대였다. 특히 두 어린 친구의 나이를 감안하면. 살아있는 무대였다"고 칭찬했고, 싸이는 "고키는 진짜 특별하다 무대 장악력과 흡입력이 있다"고 말했다. 나윤서는 181점, 고키는 185점, 장현수는 186점을 받았다.
이어 천준혁, 김민성, 윤민은 워너원의 '부메랑'을 힙합으로 편곡해 자작랩과 새로운 안무 창작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한 참가자들 중에 노래를 부르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줬다"고 감탄했고, 싸이는 "흠 하나 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보여주니까 보는 내내 꿈꾸는 것 같았다. 오늘의 퍼포먼스는 세사람이 다 3분의 1씩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준혁은 192점, 김민성은 176점, 윤민 187점을 받았다.
두 팀의 팀 점수가 공개됐고, 나윤서, 고키, 장현수는 191점, 천준혁, 김민성, 윤민 역시 191점을 받아 처음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팀 점수가 동점일 경우 개인점수의 총합이 큰 팀이 승리하는 룰에 따라 개인점수 합산 점수가 공개됐고, 나윤서, 고키, 장현수 팀이 552점,  천준혁, 김민성, 윤민 팀이 555점으로 3점 차로 승패가 갈렸다. /mk3244@osen.co.kr
[사진] '라우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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