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맹활약' 홍콩 리만FC, AFC컵서 선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8 15: 56

 김승용이(리만FC)이 아시아 AFC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리만FC는 지난 26일 홍콩 정관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이난 시티 FC와의 2021 아시아 AFC컵 조별 예선 2차전 경기에서 김승용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김승용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7분 첫 골의 도움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전반 1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만에 3골을 몰아친 리만FC는 후반 86분 타이난 시티 FC의 에스타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 직전 1골을 더 추가하며 최종 점수 4-1의 대승을 거뒀다.

김승용은 이 날 경기 후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2012년 울산 현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김승용은, 9년 후인 2021년에도 여전히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AFC 주관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김승용의 AFC 주관 대회 통산 성적은 34경기 7골 7도움이다.
한편, 리만FC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조별예선 2승(승점 6점)을 기록, J조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최종전과 상관없이 결선에 진출했다. 오는 29일에 애슬레틱 220 FC와의 조별예선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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