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달" 이달의 소녀, 멈출 수도 막을 수도 없는 'PTT'..금기를 깨(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6.28 18: 03

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12명의 완전체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가 된 가운데, 더욱더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했다. 
이달의 소녀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를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12:00]'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이다.
'&'는 경계를 넘어 더 큰 변화를 이룬 이달의 소녀가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담아낸 신보로 'And all LOOΠΔs are one'(비로소 하나 된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 슬로건 문구와 함께 완전체, 결합, 재정립 등 완전함을 의미하는 단어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작 '+ +'(플러스 플러스), 'X X'(멀티플 멀티플), '#'(해시), '12:00'(미드나잇) 앨범 로고에 등장한 달이 녹아내리며 새롭게 펼쳐질 'LOONAverse'(루나버스) 세계관을 암시해 컴백 기대감을 높이기도. 
새 앨범 타이틀곡 'PTT (Paint The Town)'는 이제까지 이달의 소녀가 발매한 곡 중에 가장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댄스 힙합 장르의 트랙으로 새롭게 펼쳐질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전적으로 그려냈다. 이달의 소녀는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고 재정립하여 우리의 색으로 'Paint The Town' 포부도 녹여냈다.
이달의 소녀는 "시작된 우리의 mission / 여기서는 그 누구도 날 / 막을 순 없어 / 내 안에 가진 것들로 / 다른 colors 비춰보면 / 서로에게 끌렸던 걸 느낄 수 있어", "우릴 멈출 수는 없어 / 달의 눈을 가리면 / 시작된 eclipse 12개의 눈이 널 가릴 지도 몰 라 / 답은 없어 / 우린 계속 달릴 거야" 등의 가사를 통해 더 큰 세계를 발견한 12명 소녀들의 이끌림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어떤 걸로 덮지 / 새로운 날 / 떠오른 달", "다른 걸 원해 / 금기를 깨고 / 모든 걸 걸고 춤을 춰", "달의 눈을 가리면 / 시작된 eclipse it’s over it / 우릴 다시 가릴지 몰라"라는 가사로 이달의 소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사실 이달의 소녀의 컴백이 글로벌 팬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멤버 하슬이 복귀하면서 2년 5개월 만에 12인 완전체가 됐기 때문. 
특히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12:00'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진입,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51개국 앨범 차트 1위,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라디오 차트 9주 연속 진입 등 유의미한 기록을 경신했던 터라 새 앨범 '&'로는 얼만큼의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둘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휩쓸며 '글로벌 흥행 대세'로 떠오른 이달의 소녀다. 과연 이들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데 이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과 새로운 세계관으로 컴백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넬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를 발매했다. 또 이달의 소녀는 새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 '이달의 소녀 LOOΠΔ On Wave [LOOΠΔTHEWORLD : &]'도 함께 개최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이달의 소녀 'PTT (Paint The Town)' 뮤직비디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