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동란, "티팬티 입었나" 성희롱 뒷담화 식당 재방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29 14: 25

BJ 감동란이 성희롱 뒷담화를 당했던 단골 식당을 재방문했다.
감동란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그때 그 전복죽집 다시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감동란은 지난 1월 부산에 있는 단골 식당을 방문했다. 하지만 음식을 주문하고 화장을 고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종업원들이 “저런 옷을 입었나?”, “바지 입었나?”, “바지 안 입은 거 같던데”, “티팬티 입은 거 아닌가? 아이고 세상에”, “가슴도 만든 가슴이고, 음식 보려고 하는데 자기 가슴 보려고?”, “별로 예쁘지도 않다” 등의 뒷담화를 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시청자들의 채팅으로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감동란은 “티팬티 입은 거 아니고 지금 일부러 다들 회사 가시고 아무도 안 올 시간에 와서 식사한 건데 내가 왜 욕을 먹어야 되느냐. 손님 없을 때 이렇게 험담을 해도 되냐”고 분노했다.
논란 이후 약 5개월 만에 해당 식당을 다시 찾은 감동란은 한복을 입고 “일단 옷이 유교적이다”라며 논란을 원천봉쇄했다. 음식을 주문한 감동란에게 시청자들은 “너무 철벽 복장이다”, “오늘은 화장실 안 가고 싶어도 한번 더 가야 한다”라며 호응했다. 이에 감동란은 “이제 그럴 일 없을거다. 절대. 여기 사장님께서 그런 일 절대 없게 재발 방지를 약속하셨고, 직원들도 다 새로 바뀌었기에 그런 일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전복 요리를 먹방하던 감동란은 “그때 그 분들은 종업원이었다. 원래 사장님은 젊은 남자 분이다. 당시에 사장님이 안에서 전복죽 만들고 계셔서 몰랐다고 한다. 그 사건 이후로 원래 기존 종업원들을 정리하시고 새로운 분들을 뽑으시고 사장님이 직접 계산을 한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다 먹은 감동란은 계산을 했다. 사장님은 “돈은 받지 않을게요”라고 했지만 감동란은 “계산 해달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다시 한번 사과했고, 감동란은 “이미 오늘 왔을 때 친절하게 맞아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과가 됐다”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