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바라던바다' 송광종 PD "로제, 노래 정말 잘해..블랙핑크 아닌 채영 모습 매력적"[직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6.30 09: 59

 첫 방송을 마친 JTBC '바라던 바다'는 화려한 게스트들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 선물 세트였다.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가 첫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송광종 PD는 인터뷰에서 출연자들의 매력이 더욱더 빛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JTBC '바라던바다'를 연출한 송광종 PD는 30일 OSEN과 인터뷰에서 첫 방송에 대해 "바를 같이 운영하면서 바다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음악 프로그램이나 음식 프로그램이 아닌 바다에서 생활하는 출연자들의 매력이 잘 보일 것이다. 첫 방송 이후에 출연자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라던 바다'의 촬영지는 포항시 흥환리다. 아름다운 자연과 고요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송 PD는 "이렇게 한적한 마을이 없다. 모텔이나 숙박업소가 없는 곳이고, 70가구 정도만 살고 있는 고요한 마을이어서 촬영지로 선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바라던 바다'의 첫 게스트는 로제였다. 로제는 이날 방송에서 존 메이어의 '슬로우 댄싱 인 어 버닝 룸'을 부르며 남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송 PD는 로제에 대해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었다. '비기어게인' 할 때부터 로제와 함께 하고 싶었다. 로제가 참 어쿠스틱한 매력이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존 메이어, 유재하를 좋아한다. 윤종신과 수현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제가 온다고 해서 멤버들이 정말 좋아했다. 실제로 출연자들과 같이 자고 생활하면서도 전혀 위화감이 없이 잘 섞였다. 착하다는 소문 그대로였다. 블랙핑크 로제가 아닌 언니, 오빠, 동생들과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채영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참 매력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송 PD는 로제 뿐만 아니라 온유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송광종 PD는 "온유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 고음을 잘하고 음이 정확한게 아니다. 노래를 열창하는 것은 아니지만 듣는 사람을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 면이 로제와 온유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바라던 바다'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이동욱과 김고은, 노래를 하는 로제와 온유의 모습 등 새로운 면모가 빛이 났다. 송 PD는 "누구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 매회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처음에 만났을 때 어색하고 불편했던 멤버들이 편안해지는 모습이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바라던 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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