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름 많이 덥다!" 추신수, 무더위 대비 SSG 동료 위한 깜짝 선물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2 16: 39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9)가 동료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SSG 관계자와 김원형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추신수가 직접 전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트레이너에게 스포츠타올 200개를 깜짝 선물했다”고 알렸다. 각 2개씩 돌아갔다.
여름도 다가오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선수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자 마련됐다. 추신수는 “한국의 여름 날씨도 많이 더운 것 같다. 야구장에서 운동 후 샤워하는 빈도가 많아지다보니, 선수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수건이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9)가 2일 동료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 SSG 제공

이태양은 “이렇게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야구장에서 막 쓰기 아까울 정도로 로고가 이쁘게 디자인된 타올인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야수 김찬형은 “이적 후 선배님께서 항상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 데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배려해 주셔서 더 감사하다. 덕분에 라커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꺼냈다. 
김찬형은 최근 추신수의 격려를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추신수는 최근 “(김) 찬형이가 트레이드 돼서 우리 팀에 오게 됐는데 백업으로 고충이 많았을 것이다. 매일 경기에 나가도 안타를 치기 힘든데 가끔 나가서 안타를 치기는 더 힘들 것이다”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며 김찬형에게 선발 출장 기회를 주자고 김원형 감독에게 조심스럽게 제안하는 훈훈한 스토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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