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의 매운맛, 고스트 돌아온 담원에 '패승승' 역스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7.02 19: 36

농심의 매운맛이 또 한 번 터졌다. '고스트' 장용준이 돌아온 담원은 뼈아픈 역전패로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농심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1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치' 이재원과 '피넛' 한왕호가 2, 3세트 팀을 캐리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농심은 시즌 5승(2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패배한 담원은 시즌 3패(4승 득실 +2)째를 당하면서 LSB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첫 출발은 5경기만에 '고스트' 장용준을 복귀시킨 담원이 좋았다. 담원은 라인전 단계부터 농심을 압도했다. 이후도 일사천리였다 담원은 밴픽부터 라인전, 오브젝트 운영까지 일방적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압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농심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리치' 이재원이 리신으로 발군의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25분만에 담원에게 당했던 1세트 패배를 고스란히 돌려줬다. 이재원은 피넛 한왕호의 럼블과 발을 맞춰 상체를 지배하면서 25분만의 상대 넥서스를 공략했다. 
패배한 담원이 3세트 레드 사이드를 선택해 반격에 나섰지만, 농심은 초반부터 탑을 공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웬-리신-르블랑으로 상체를 꾸린 농심은 비에고-니달리-레넥톤으로 나선 담원의 상체를 초반에 공략하면서 13분만에 글로벌골드 5000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승기를 잡은 농심은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려 30분경 담원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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