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가 트와이스, 에스파를 꺾고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치맛바람’의 브레이브걸스가 7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알콜 프리’의 트와이스, ‘넥스트 레벨’의 에스파를 꺾고 완벽한 정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1위에 호명되자 브레이브걸스는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용감한형제랑 식구분들 감사하다. 우리 매니저님들도. 팬들 덕분에 1위할 수 있었다. ‘인기가요’ 감사합니다. 부모님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려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2PM은 차원이 다른 수컷 매력을 뿜어냈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우영의 자작곡이다.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라는 대답으로 풀어냈다. 역주행으로 사랑 받은 ‘우리집’ 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짐승 매력이다.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세븐틴도 금의환향했다. 이들의 신곡 ‘Ready to love’는 친구라 생각했던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게 되고 용기 있게 고백할 준비가 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R&B 기반의 Pop 곡이다. 세븐틴만의 칼군무와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안방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브브걸, 트와이스x에스파 꺾고 '인기가요' 1위..2PMx세븐틴 컴백[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4/202107041650776939_60e16957c0f89.png)
NCT DREAM은 신곡 ‘Diggity’로 컴백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다. 역시 NCT DREAM은 청량해야 제맛. 이들의 팔색조 매력은 타이틀곡 ‘Hello Future’에서 폭발했다. 멤버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NCT DREAM가 글로벌로 더욱 뻗어가는 이유가 여기 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기존의 귀여움을 벗고 카리스마를 입었다. 신곡 'PTT (Paint The Town)'는 이제까지 이달의 소녀가 발매한 곡 중에 가장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댄스 힙합 장르의 트랙이다. 이들의 퍼포먼스에 안방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이들 외에 이날 ‘인기가요’에는 브레이브걸스, 드리핀, 라잇썸, 블링블링, 업텐션, BDC, 아웃렛, A.C.E, 오메가엑스, 원위, 이펙스, 저스트비, 킹덤, 알렉사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