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눈물+촬영 중단" 유수빈, 이광수 잇는 SBS 예능 간판되기 참 어렵죠잉? ('집사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2 08: 17

‘집사부일체’에서 유수빈이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첫 시작부터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홀릭하게 만들었다. 첫 합류부터 제대로 활약한 유수빈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새로운 막내 유수빈과 함께했다. 
이날 이승기는 양세형, 김동현과 함께 현장에 도착하면서 “세 명이 다니니까 기동성은 좋은데 허전하다, 더 없나 뒤를 사리게 된다”며 확 줄어든 멤버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에 김동현과 양세형은 “알고보니 승기가 막내,  막내가 막내답지 않다”며 폭소,김동현은 “난 내가 여기서 막내라 생각하는데 내가 제일 형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사실 오늘 ‘집사부’ 새로운 막내 오는 날”이라며 소개, 모두 “진짜 막내다운 막내가 왔으면 좋겠다”며 기대했다.  
이때, 제작진은 “잘 알려진 사람은 아니지만 ‘집사부일체’에 딱 맞는 사람인 걸 증명해줄 보증인이 왔다”며 원년멤버 이상윤을 깜짝 소개했다. 거의 1년 만에 상봉한 멤버들은 이상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상윤이 형이 보증하면 예능감이 아닐 수 있는데”라며 농담, 이어 “그냥 상윤이 형 다시 하면 안 되나”고 물었다. 
이에 이상윤은 “내가 사실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하고 나가지 않았나, 근데 그 후 아직 작품을 안 해, 다시 돌아오긴 창피하다”면서 이승기를 향해 “너 두 작품 할 동안 난 아직 안 했다”며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난 안 된다”고 말하며 “이제 드라마 촬영 시작해, ‘원더우먼’이란 작품한다”며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상윤이형 감 믿어도 될까”라며 걱정,  그러면서 “본인이 재미없지, 재미있는 사람은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윤은 새 멤버에 대해“잠재력이 많은 친구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이 친구는 ‘알또’ 다, 성재가 ‘잘 또’지 않냐”며 알수록 돌아이(?)라고 했다. 
이상윤은 “작품에서 알게됐는데 알면 알 수록 보통이 아닌 것 같아, 안에 어마어마한 것이 있다, 진짜 독보적”이라 했고,  이승기는 “그런 보석같은 돌아이들이 있다면 인재”라고 기대했다. 
결정적으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이상윤은 “얼굴 때문”이라 했고,  이승기는 “은우와, 성재를 이을 비주얼이냐”며 기대,  모두 “비주얼 계보를 잇는거냐, 잘생겼을까”며 궁금해했다. 이에 이상윤은 “아버지가 어디가서 보증서지말라고 해, 부담도 되지만 이 친구를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알또(?)’와 비주얼로 알려진 새로운 막내의 자취방을 공개했다.  입술 공개만으로도 멤버들은 “예능입”이라 말하더니 막내가 배우 유수빈이라 밝혀지자  “광수형 관상”이라며 반가워하면서 “예능태아 인정, 한 번도 예능에서 본적 없다”며 기대했다. 
배우 유수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맛깔나는 사투리와 감초연기로 사랑받은 배우다. 
유수빈은 자신의 얼굴을 보며 “나 너무 못생긴거 아냐? 생선같은데”라며 셀프디스했다.그러다 소개하다말고 모기잡는 모습에 모두 “굉장히 매력있다, 좋다, 빨려드는데 이 친구?”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유수빈은 배우 수지랑 통화하게 됐다. 드라마 인연이 이어진 우정이라고.  이상윤은 “작품했던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는 붙임성이 좋은 친구”라고 말할 정도. 
유수빈은 수지에게 “이승기 형님과 작품해서 친하지 않을까 궁금하다”며 이승기에 대해 물었고, 수지는 “승기오빠가 칭찬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수지에게 “주로 내가 뭐할 때 웃길까”라며 고민을 전하자 수지는 “방귀뀔 때 웃기다”며 폭소했다. 이승기는 “수지랑 방귀를 텄어요?”라며 깜짝, 김동현과 양세형은 “이런 성격 너무 좋다”며 호감을 보였다. 유수빈은 “방귀는 내가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수빈은 개인기도 공개, 이광수 성대모사를 얼굴표정까찌 똑같이 따라했다. 이에 멤버들은 “볼수록 매력있어, 동일인물 아니냐”면서 “광수형이랑 진짜 비슷하게 닮았다, 개인기 잘한다, 우리보다 나을 정도”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윤은 “배움에 욕심도 많아, 말 그대로 물음표도 많은 친구”라고 소개, 실제로 장난기 많은 모습 뒤에 치열하게 남겨둔 진지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깨알같이 메모한 흔적이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 프로와 맞는 친구, 정말 멋진 친구다,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메모하는 성격은 깨달음이 많아,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이어 유수빈은 집사부를 위해 느낌표 수첩까지 만드는 성실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수첩에 형들과 물음표를 느낌표로 채우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유수빈이 멤버들을 만나 예능신고식을 치뤘다. 멤버들은 “방송에 잘 맞는 돌아이 유수빈,열정적이고 끼 많아 보여, 예능에서 필요한 얼굴”이라면서 예능에 최적화된 마스크라고 했다. 
그러면서 ‘런닝맨’을 하차한 이광수를 대신해 SBS예능에 새로운 간판이 될 듯하다며, 그의 빈자리를 채울 인재같다고 했다.실제로 대박 개인기에 현장이 초토화됐다.  양세형은 “끼가 많다”고 했고 이상윤도 “내가 보증할 만하지 않냐”며 뿌듯해했다. 
혹독했던 리액션 신고식이 끝났다. 모두 “유수빈 ‘집사부일체’ 안착 완료다”면서  이승기는 “새 막내 너무 기대된다, 얼마나 더 즐거운 돌아이로 변신할지 보인다”며 무한 기대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김수미 선생님에게 전화해볼까, 새 멤버오면 밥 한 번 해주시기로 했다”며 전화를 걸었고, 즉석에서 김수미가 이를 승낙했다. 
이어 김수미 사무실에 모두 모였다. 김수미는 이상윤을 보며 “상윤이 다시 들어왔냐”며 질문, 이상윤은 “이 친구 예능 첫날이라 멤버들에게 소개시켜주러 왔다”고 했고, 김수미는 유수빈을 보며 “근데 참 묘하게 생겼다, 낯설지가 않고 닮은 사람이 있다”고 했고, 유수빈은 셀프로 “이광수 선배”라고 말하며 또 한 번 이광수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예능 신고식이 또 진행됐다. 김수미로 삼행시를 즉석에서 묻자, 유수빈은 “김수미, 수미누나, 미치도록 사랑해요”라며  패기넘치는 도발적인 삼행시를 전했다. 김수미는 흐뭇하게 웃더니 “ 그러나 조금 오버다”며 냉철한 평가를 전하더니  “일단 얼굴은 먹힌다”고 했고, 이상윤도 “얼굴보고 추천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유수빈에 대해 “예능형 얼굴, 첫인상 합격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김수미와 함께, 유수빈의 마지막 예능 신고식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김수미가 집안 대대로 내려온 씨간장이 있다고 설정했고, 유수빈이 이를 깨뜨리도록 유도했다. 몰래 카메라를 계획대로 흘러갔고, 김수미는 눈물 연기까지 펼쳤다. 촬영도 중단할 정도로 심각해진 상황. 유수빈은 고개를 떨구며 당황했다. 
심지어 김수미는 촬영장을 떠나는 설정까지 했고, 첫 촬영부터 유수빈은 어쩔 줄 몰라했다. 다시 김수미가 들어왔고, 유수빈에게 “보여줄게 있다”고 말하더니 몰래카메라인 걸 밝혔다. 유수빈은 “이런 일이 왜 벌어졌을까 싶었다”며 안도했다. 
김수미는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유수빈을 보며 “막내 어디서 잘 골라왔다”고 했다. 이상윤은 “얘 긴장 좀 풀어주자였는데 어땠을까 싶다”고 하자, 유수빈은 “긴장이 풀어졌다”면서 “언젠가 몰카 기획권을 달라,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했고 이승기는 “난 이제 긴장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상윤은 보증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나 굳이 필요없었구나 싶어, 내가 할말이 없어 최고다 유수빈”이라고 응원했고 유수빈은 “예스맨으로 잘 적응하고 열심히 잘 해보겠다”며 새로운 막내로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톡사부일체’로 사부 이금희가 등장, 이금희는 예능 신고식을 맛 치룬 이수빈 못지 않게 “예능신인상 도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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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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