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포르쉐 사주겠다”→최양락, 탈毛모임 자격박탈(?) 환호 (ft.배정근♥김단하)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9 01: 06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중에서도 팽현숙이 고가의 포르쉐 미끼(?)로 최양락을 솔깃하게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김민경을 위해 구본승이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네 사람은 배낚시 후 식사하러 이동, 김민경은 구본승과 함께 차를 타며 ”너무 행복하다”고 했고 구본승은 “좀 더 놀다가라”고 했다. 

이에 김민경은 “나랑 놀아줄 거에요?”라고 기대하자, 구본승은 “그럼,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와라”고 말해 김민경을 또 한 번 설레게 했다. 
차로 이동하던 사이 구본승은 “내가 사랑하는 장소, 감동받을 준비해라”며  최애 플레이스를 공개, “민경이 온다길래 소개시켜주려한다”며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알고보니 한치를 좋아하는 민경이를 위해 이를 미리 준비한 것이다.박미선은 “그 어떤 귀금속 보다 살아있는 한치는 최고”라고 감탄할 정도.  
김민경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아 , 역시 구본승”이라며 “참 섬세하고 자상하다”며 또 한번 블랙홀같은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임미숙, 김학래 집을 향했다. 임미숙이 평현숙과 함께 최양락을 모모임 가입시키려고 작전을 짰다고. 팽현숙은 “최양락씨가 가운데랑 정수리가 다 빠졌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우긴다”며 모모임 조작단이 되어 분위기를 몰아갔다. 
급기야 김학래는 자신의 명품 포르쉐 차까지 최양락에게 맡긴 모습. 김학래는 “부숴봤자 2억”이라며 플렉스를 보였다. 
이어 네 사람이 도착한 곳은 모발이식 센터였다. 60평생 첫 배신감에 줄행랑 쳤으나 다시 세 사람에게 잡히고 말았다.
결국 모발이식 상담하게 된 최양락. 팽현숙은 “이거하면 포르쉐 사주겠다”며 상담이라도 받을 수 있게 달콤한 유혹을 던졌으나 뒤에선 “그냥 한소리, 주제를 알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문의는 최양락 머리를 보며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다 ,탈모가 아닌 것 아니지만 치료할 정도 아니다”며  진행 속도도 느리다고 했고 최양락은 “난 모모임 아니다”며 환호했다. 
15호 김단하, 배정근 부부가 다시 컴백했다. 김단하는 “생각했던 결혼과 현실이 너무 다르다”면서 “내가 이 정도 내려놨는데 어디까지 내려놔야하지 싶어, 쌓이고 쌓이니 날 배려안하는구나 싶더라, 이게 부부가 맞냐”며 소통의 벽이 느껴짐을 전했다. 
배정근도 “이대로는 나중에 터질 것 같다”며 공감, 부부 상담소를 찾았다. 김단하는 말 못하고 혼자서 눌러담았던 감정에 눈물 폭발,  박미선은 “정근이에 대해 마음이 좀 식은 것 같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김단하는 “처음보다 많이 식은 것 같다”면서 “반복된 실수로 믿음이 사라져, 깨진 믿음과 함께 애정도 식어졌다”고 했다. 
다시 모니터로 돌아와서, 배정근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 힘드네, 어떻게 이렇게 살았어? 아빠가 된다는게 쉽지가 않네”라며 울컥, 평소 감정을 숨겼던 그는 “나도 감정있는 사람인데”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감춰놨던 속내을 꺼내놓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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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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