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올림픽 선수단, 낫소 유니폼 입고 도쿄 간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21 15: 28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낫소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단을 지원한다. 
주식회사 낫소는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필요한 유니폼, 모자, 정장은 물론 그 외 각종 스포츠 용품을 지원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낫소가 후원한 단복을 입고 입장하는 남수단 올림픽 선수단을 볼 수 있다. 
낫소와 남수단의 인연은 지난 2월 미래희망기구와 함께 ‘총 대신 축구공’(Drop The Gun, Pick up the Ball)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작되었다. 기근과 내전이 빈번하여 수많은 위험에 노출된 아프리카 대륙 아이들에게 총 대신 꿈을 키울 수 있는 축구공을 전달하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 주자는 목적의 캠페인이다. 

[사진] 낫소 제공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 겸 남수단 축구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남수단이 지난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낫소의 후원으로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가 큰 차질 없이 선수단을 운영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의석 낫소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총 대신 축구공’ 캠페인에 이어 이번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후원 협약을 통해 낫소의 제품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들이 입고 사용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임흥세 감독님이 한국인으로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스포츠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것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낫소가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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