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스데이' 김이서, 다정함·차가움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 완벽 소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02 10: 47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블루버스데이’(연출: 박단희, 극본: 문원영, 구소연, 제작: 플레이리스트)에서 지혜민 역을 맡은 배우 김이서가 과거와 현재 속 다양한 캐릭터 모습을 소화해내며 호평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이서는 10년 전 죽은 동생 서준(홍석 분)을 대신해 동생의 친구 하린(김예림 분)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EP.3, 4회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온도차를 보였다.
원래 혜민은 서준의 장례식장에서 하린과 처음 만났었다. 울고 있는 하린에게 손수건을 쥐어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게 된 하린이 다시 만난 혜민은 무표정한 얼굴에 다소 차가운 말투로 현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블루버스데이' 제공

김이서는 상냥함과 날카로움을 오가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깊은 눈빛과 말투, 표정 변화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더하고 있는 김이서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청순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EP.4에서는 혜민과 서준의 가족사가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렸을 적 혜민을 잃어버린 부모님이 그녀와 닮은 서준을 입양해 키웠던 것. 혜민은 하린에게 “내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 후 서준이와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고백, 서준과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10년 전 내 생일날 죽음을 택한 첫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블루버스데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