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에 있다' 조한선x정진운, 형사x용의자로 만난다…9월 크랭크인[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11 09: 01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 측이 조한선, 정진운, 정태우, 노수산나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내달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나는 여기에 있다'(감독 신근호, 제작 주식회사 미학인우주선)는 살인 용의자 규종과 강력팀 형사 선두의 쫓고 쫓기는 과정을 담은 범죄 액션 스릴러. '와일드 카드'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각색을 맡고 '불량남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신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라인업이 신선하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MBC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 굵직한 캐릭터들을 맡아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조한선이 강력반 형사 선두 역을 맡았다. 선두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강인한 성격의 캐릭터.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 조한선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2008년 보이그룹 2AM으로 데뷔한 이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과 영화 '나만 보이니'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선 정진운이 용의자 규종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줄 그의 변신에 눈길이 쏠린다.
또한 오랜 시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수많은 대표작을 남기며 최근에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폭넓은 연기력과 재치 있는 입담까지 자랑한 정태우가 강력반 형사 영조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랑했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과연 극에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장기이식관리센터(KNONS) 간호사 아승 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노수산나가 맡았다. 2015년 KBS2 드라마 '프로듀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노수산나는 다양한 연극 무대를 통해 다져진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며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비롯해 굵직한 드라마에서 활약한 박순천은 또 다른 살인자 철웅의 어머니 영해 역으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피노키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인기가 규종의 아버지 웅식 역으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아외과 간호사 역을 맡으며 데뷔를 알린 신예 이지원이 규종을 믿고 지지해주는 여자친구 예리 역을 맡아 캐스팅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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