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000안타에 결승타까지' 롯데, LG에 2연승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14 21: 20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 손아섭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고, 결승 2루타도 터뜨렸다. 롯데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욱이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김원중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 상대 선발 손주영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톱타자 마차도가 10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손아섭이 초구에 3루쪽 기습 번트를 시도해 안타가 됐다. 이 안타로 손아섭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전준우도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1루 롯데 손아섭이 내야 번트 안타를 성공하고 있다. 2021.08.14 /cej@osen.co.kr

정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안치홍이 우선상 2루타로 1타점을 보탰고, 1사 2,3루에서 이대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LG는 3회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서건창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보어가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LG는 4회 오지환이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이형종이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3-2로 추격했다.
LG는 5회 상대 실책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서건창의 볼넷, 보어의 우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문보경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안치홍이 2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LG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오지환이 2루수 땅볼 아웃,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7회 2사 후 마차도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LG는 김윤식을 내리고 김대유로 투수를 교체했다. 손아섭이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3 균형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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