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의 우상’ 오타니&트라웃, 리틀야구에 꿈을 주다 “잊지못할 경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23 09: 37

LA 에인절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7)와 마이크 트라웃(30)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앞서 어린이 선수들을 만났다.
오타니와 트라웃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BB&T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리틀야구선수들을 만나 조언과 격려를 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올해 다시 재개됐다. 메이저리그는 2017년부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 BB&T 볼파크에서 리틀리그 클래식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21.08.2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틀리그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뽑힌 트라웃과 2위에 오른 오타니는 동료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을 만나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밀빌 리틀 리그에서 활약했고 이제는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 9회, MVP 3회 수상에 빛나는 트라웃은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트라웃은 “특별한 순간이다. 어린이 입장에서 클럽하우스를 보고, 경기장을 직접 보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런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러 왔다. 아마 모든 어린이들이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기를 꿈꿀 것이다. 메이저리그가 두 가지를 조합해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 그리고 멋진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에인절스 선수들은 날씨 때문에 리틀리그 경기를 볼 수는 없었지만 리틀리그 선수들과 만났고 몇몇은 함께 라메드 스타디움 왼쪽 필드 언덕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트라웃은 덕아웃을 방문해 네브래스카 대표팀 선수들을 만났다.
“날씨가 더 괜찮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한 트라웃은 “나는 모든 구장을 돌아보고 최대한 많은 어린이 팬들을 만났다. 캘리포니아 대표팀을 만났는데 아쉽게 뉴저지 팀을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에 그들이 이기는 것을 봤다”라며 어린 선수들을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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