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손 맞은 NC 파슨스, 골절 의심…엔트리 말소 "안타깝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28 17: 01

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NC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29)가 손가락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는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파슨스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파슨스는 전날(27일) 창원 두산전에서 김인태의 타구에 글러브를 낀 왼손을 맞았다. 3타자를 더 상대했지만 손에 통증이 가시지 않아 교체됐다. 
공을 던지는 손은 아니지만 투구에 방해가 됐다. 교체 후 병원을 찾은 파슨스는 전문의가 없어 30일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기로 했다. 왼손 4번째 손가락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 

3회초 2사 1,2루 NC 파슨스이 부상으로 강판되고 있다. 2021.08.27/youngrae@osen.co.kr

이동욱 NC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파슨스에 대해 "(뼈가 부러진 게) 보인다고 하는데 명확하지 않다. 일단 재검진 결과를 보겠다. 결과가 나온 뒤 대체 선발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타구에 맞은 후) 본인은 계속 던지겠다고 했지만 손을 떨고 있어서 교체했다. 안타깝다. 빨리 회복되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파슨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78⅓이닝을 던지며 3승5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 8번에 비해 승운이 없는 편이다. 지난 5월27일 창원 삼성전 3승이 마지막 승리로 최근 7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3회초 2사 1,2루 NC 파슨스이 트레이너에게 손가락 상태를 체크받고 있다. 2021.08.27
한편 NC는 이날 최정원(2루수) 김기환(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애런 알테어(중견수) 박준영(3루수) 윤형준(1루수) 김태군(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송명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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