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성공 영향? 복수 외신, “롤드컵 아이슬란드 개최” 보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8.31 08: 15

 복수의 외신들이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변경된 개최지가 아이슬란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5월 아이슬란드에서 성공적으로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개최한 바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업커머’ ‘닷 이스포츠’ 등 복수의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엇 게임즈가 2021 롤드컵의 개최지를 아이슬란드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롤드컵’은 매년 가을 열리는 LOL e스포츠 최강 팀을 가리는 국제대회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의 담원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 롤드컵은 지난해에 이어 중국에서 2년 연속 열릴 예정이었으나, 라이엇 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비자 발급의 어려움을 이유로 개최지를 유럽으로 변경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4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유럽으로 개최지를 바꿨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성명 당시 “유럽 내 정확한 개최 지역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막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복수의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엇 게임즈가 아이슬란드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5월 라이엇 게임즈가 2021 MSI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역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 대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현재 2021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총 14팀이다. 담원, 젠지, T1(이상 한국), 펀플러스, EDG(이상 중국), 매드 라이온즈, 프나틱, 로그(이상 유럽), 100씨브즈, 팀 리퀴드, 클라우드 나인(이상 북미), PSG 탈론, 비욘드 게이밍(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 인피니티(남미)가 2021 롤드컵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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