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는 지난 2일 경북 포항시 양포리에서 ‘영남권 어울림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부산지역 30여명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승선인원을 제한하고 식사를 금지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방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시간 내 가장 많이 물고기를 낚는 순으로 순위를 매겼으며, 최대어를 잡는 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있어 장애인 레저스포츠 정착은 필수적이다"며 "대구도 장애인레저스포츠협회를 설립했으며 이번 바다낚시를 시작으로 장애인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우리지역 장애인들이 레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