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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목욕+박보검은 고백”’ 장영남, 42세 출산→49세라곤 믿을 수 없는 ‘동안美’ (ft.♥연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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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에서 장영남이 끊이지 않는 고백을 받은 대학시절로 이영애를 똑 닮은 과거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송중기. 박보검과의 에피소드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5일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장영남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빌런 끝판왕, 사이코패스를 넘어 악마연기하신 분”라면서 “믿보배(믿고보는 배우), 연기장인”이라며 연기파 배우 장영남을 소개했다. 장영남은 “스릴러 장인”이라며 본인을 소개하면서 민망해했다. 

송은이는 장영남과 학교 선후배 사이라면서 “영남이 너무 유명했다,그때 이영애같다고 다들 했는데 , 이 표현 너무 싫어했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장영남도 “아니다”며 민망해하자, 송은이는 “연기톤도 차분한데 카리스마 있고 예뻤다” 머 대학로 이영애 시절 모습을 공개, 청초하면서도 세련된 미모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대학시절 사람들과 대화하기 싫었다는 장영남은 “친구로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얘기하면 다 좋다고 했다”며 민망해했다. 송은이도 “친한 남자후배들이 다 영남이 좋다는 애들 많이 들었다, 한 열 다섯명 된다, 인기 많았다”며 이를 인정했다.  대학 다닐 때 연애도 하지 않았는지 묻자 장영남은 “CC하고 싶지 않았는데 졸업 전 한 번 연애했다”며 밝혔다. 

특히 장영남은 7살 연하남편과 결혼했다면서 “옳은 선택 아닌것 같다”며 웃음, 연극에서 만난 남편이라고 했다. 장영남은 “대타로 했던 배우였고, 공연 끝내고나니 마지막에 편지로 고백하더라”면서 “남몰래 선배를 좋아해 죄송하다는데 그게 인연이 됐다”고 했다. 이에 모두 “대화만 하면 고백받는다’며 부러워했다. 

남편의 마음을 받아준 이유에 대해 그는 “신랑이 인물이 좋다”면서 “이상형 아니고 호감 없었는데 싫지 않았다, 막상 사귀니 오빠처럼 행동하기도 해 그게 싫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훈남 남편의 사진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부럽다며 급기야 집에있는 남편에게 “잘해라”며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장영남은 “남편이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면서 “글을 잘 쓴 남편, 장문의 글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더니 또 만나면 시크했다”고 회상했다. 

프러포즈를 묻자 장영란은 “목걸이 받으며 밥 먹어, 사실 그냘 헤어지려고 마음 먹고 나간 날”이라면서 “나이차이 등 부담스러웠는데 남편은 이미 선물을 준비한 것. 갑자기 다급하게 잠깐만 있어보라고 했다, 안쓰럽고 미안했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이어 그날 고백을 받아준 것을 후회하는지 묻자 장영남은 “아아아..아니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신랑과 ‘엄마, 아빠’ 호칭을 쓴다는 장영란은 “밖에 나가면 모자지간으로 오해받아,서로 호칭 탓”이라며 “신랑이 동안이긴 하다, 얼굴보고 결혼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42세에 출산했다는 장영남은 “출산 후 체력이 많이 약해져, 쉴틈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했다”면서 “해외촬영 땐 무조건 아기를 데려가 한 신 찍고 젖병 씻으며 일해,  남편과 어머니도 동행했다”며 최대한 아이와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노력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동시에 슬럼프도 왔다는 장영남은 “체력이 떨어지니 정신도 바닥을 쳐, 대본 볼 시간이 없을 정도. 힘든 육아로 슬럼프를 겪으며 혼란스러웠다”며 가족들 도움으로 극복했던 육아기도 전했다.  

그렇게 아이는 어느 덧 8살이 됐고 자신은 49세가 됐다고. 장영남은 “아이에게 남편 나이인 42세라고 속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계속해서 장영남에 대해 MC들은 “극중 대부분이 사망, 여자 김갑수란 별명이 있다”고 하자장영남도 “거의 대부분 죽긴했다, ‘해품달’에서 거열형으로 사지를 찢겨 죽은 장면이 가장 어이없었다”며 능지처참 장면에 대해 “실제로 묶여, 대신 느슨하게 묶었다”면서 “부감 샷에선 떠있던 것은, 네 개 말뚝 박아놓은 것. 소가 걸어가도 난 당겨지지 않았다”며 편집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죽는비결에 대해 장영남은 “눈이 떨리고 돌아간 적 있어, 수면제 먹고 촬영도 했는데 잠버릇이 나와 몸을 움직였다”고 덧붙이기도 해 폭소를 안겼다. 

정형돈은 영화 ‘변신’에서 눈동자 연기가 무서웠다고 했다. 장영남이 빙의된 연기였다. 장영남은 “상상을 통해 캐릭터 연구한다”면서 “ ‘변신’은 강아지를 관찰해 만든 장면 , 실제로 소심하다”고 이미지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무엇보다 장영남은 드라마 장르에서 첫 단독주연을 맡았다면서 새 작품 ‘F20’을 소개했다. 영화까지 개봉하게 됐다는 희소식이었다. 장영남은 “주인공 분량이 105씬 중 102씬울 찍었다”고 덧붙이며 주연에 대한 책임감을 보였다. 

특히 ‘F20’란 말에 정형돈은 “F로 시작하는건 정신과”라면서 “보험사에서 잘 안 받아주는 코드”라 말했다. 실제로 조현병 코드라고. 장영남은 “조현병 아들을 둔 엄마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라며 작품을 설명했다.  

하지만 8살 아들에게 이번 작품에 대해 비밀을 유지 중이라고. 장영남은 “아들이 드라마 볼 때마다 엄마는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묻는다”면서 “엄마 무서워하지 말라고 설명해도 막상 아들이 엄마 미친거 아니냐고 한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날 너무 무서워할 것 같아 아예 안 보여주려 한다 ,사람에게 피해를 직접적으로 주는 장면이 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계속해서 장영남이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와 연기호흡에 대해 그는 송중기를 목욕시켜준 장면을 꼽으며 “묵은 때 닦아주던 장면이 있어, 분장팀 분장을 남겨야해서 닦는 척만 해야하는데, 내가 계속 닦았다”며 “목욕 전에도 너무 예뻐, 저런 꼬질한 분장도 빛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보검과는 ‘서복’에서 연기했다는 장영남. 박보검이 고백했다는 말에 대해서 “영화 촬영장에서 인터뷰 때 가장 연기해보고 싶은 사람을 나라고 말했다더라”면서 “너무 영광이었다, 인터뷰 기사까지 찾아줘 감사해, 정말 아름다운 친구”라고 했다.이에 모두 “또 대화하다 고백받아 , 고백이 끊이지 않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옥탑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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