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45kg 뺐다고 욕하는 여자들한테 상처받아"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0.08 09: 57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33)이 자신의 급격한 체중 감량을 두고 잔인한 말을 내뱉는 이들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아델은 최근 발행된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내 몸은 내 모든 경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0년 초, 아델은 2년 동안 운동한 후 약 100 파운드(45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에 어떤 사람들은 "너무 말랐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살을 빼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2020년 5월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나만 아델을 그리워하는 거야?"라며 "그녀는 정말로 살을 뺄 필요가 없었다. 예전 이미 너무 멋지고 자신감 있어 보였다"라고 말하기도. 또 다른 이는 "아델의 체중 감량은 백만 가지 이유로 해야 할 쓰레기 같은 일이다. 그것은 뚱뚱한 친구들에게 당신이 그들의 몸이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응원하기엔 이상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아델은 체중 감량에 대한 반발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델은 인터뷰에서 "나는 왜 몇몇 여성들이 특히 상처를 받았는지 이해한다. 시각적으로 저는 많은 여성들을 대표했다. 하지만 난 여전히 같은 사람이다"라고 전하며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가장 나쁜 부분은 가장 잔인한 대화가 여성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저는 그것에 매우 실망했다. 그게 내 마음을 상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델은 "운동할 때 난 불안감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코 살을 빼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살을 빼기 위해서만 운동을 한 게 아님을 강조했다.
아델은 오는 15일 신곡 ‘이지 온 미’(Easy on Me)를 내놓을 예정. 그는 SNS에 약 20초 분량의 ‘이지 온 미’ 발매 예고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신곡 공개 이후 정규 4집 발매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델의 컴백은 지난 2015년 전세계 음악차트를 휩쓸었던 정규 3집 앨범 '25'이후 6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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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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