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스데이' 35개국 흥행..플레이리스트 해외 ‘K콘텐츠 열풍’ 선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0.08 12: 18

 최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하 OTT) 플랫폼 내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OTT업계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타고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종영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의 '블루버스데이'는 첫선부터 국내외 OTT 플랫폼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네이버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장르인 판타지 로맨스릴러물을 제시했으며, 한류의 영향력이 큰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및 미주 등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블루버스데이'는 지난 7월 첫 방송 이후, 일본 동시 송출 플랫폼인 아베마TV(ABEMA TV) 내 전체 한국 콘텐츠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스트리밍 사이트 전체 한국 콘텐츠 중 인기 동영상 7위에 기록됐으며, '블루버스데이' 주인공 사진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오픈 채팅방(고독방)이 운영되기도 했다. 중국 내 팬페이지 방문자는 약 358만명에 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 서비스 되고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 ‘비키(VIKI)’에는 ‘최고의반전과 서스펜스! 추천한다’, ‘주인공 오하린의 상황이 나의 어린 시절과 비슷해 공감됐다’, ‘드라마 콘셉트와 OST가 잘 어울려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작품 기획부터 캐스팅까지 해외 OTT 플랫폼 세일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하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사전 세일즈한 결과 높은 수준의 제작비 리쿱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둔 것은 물론, 플레이리스트 슬로건인 ‘Play Your Story’을 바탕으로 공감·소통의 가치를 전해 국내외 MZ세대 모두가 열광하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플레이리스트가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 전반을 맡아 선보이는 '팽', 네이버웹툰 IP를 드라마화한 '백수세끼' 작품 등 경쟁력 있는 차기 신작들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미드폼, 롱폼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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