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해트트릭 폭발’ 대전, 안산 4-1 격파…준PO진출 확정 [오!쎈 대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10 17: 52

마사(26, 대전)의 해트트릭이 터진 대전이 플레이오프에 간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에서 마사의 멀티골이 터져 안산 그리너스FC를 4-1로 이겼다. 승점 52점의 3위 대전은 3경기 무승을 끊으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4-1-4-1의 대전은 원기종 원톱에 김승섭, 마사, 이현식, 공민현이 중원에 섰다. 박진섭이 공수를 조율하고 서영재, 이웅희, 이지솔, 이종현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김동준이었다. 

안산은 3-5-2로 맞섰다. 최건주와 두아르테가 투톱에 섰다. 이준희, 김현태, 김륜도, 이상민, 김예성이 중원을 맡았다. 김재봉, 연제민, 고태규의 스리백에 수문장은 이승빈이었다. 
대전은 전반 4분 이종현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내내 대전이 주도권을 잡고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안산의 수비가 견고해 쉽사리 기회가 나지 않았다. 전반 31분 마사의 결정적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두아르테가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김동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선취골을 뽑았다. 전반 39분 좌측에서 날라온 낮은 크로스에 공민현이 발을 갖다대 첫 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불과 2분 뒤 마사까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사는 전반 44분 다시 한 번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신고했다. 대전이 3-0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끝냈다. 
대전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원기종이 날린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넘었다. 세 골을 앞섰지만 더 많은 골을 원한 대전이다. 결국 대전은 후반 45분 추가시간 마사가 세 번째 골까지 터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안산은 후반 17분 최건주가 원더골을 터트려 한 골을 만회했다. 안산은 남은 시간 까뇨뚜까지 총공세게 나섰지만 결국 두 골차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