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위. 다른 팀 뭐했어” 여유를 잃지 않은 이강철 감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23 15: 52

이강철 KT 감독은 삼성의 거센 추격 속에 승차 없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의외로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2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우리 아직도 1위다. 다른 팀 뭐했어. 그동안 많이 벌여놨나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을 공략하기 위해 타순 변화를 꾀했냐는 물음에 “정석대로 간다”고 말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황재균 대신 신본기가 핫코너를 지킨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 / OSEN DB

KT는 조용호-배정대-강백호-유한준-제라드 호잉-박경수-장성우-신본기-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고영표에 대해 “어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본다. 선발 투수로서 몇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보다 한 타자 한 이닝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쉽게 패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반 들어 잘 맞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남은 경기가 기대된다.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고 다독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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